이제막 소소하게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한 40된 아저씨 입니다.

비용때문에 구에서 운영하는 테니스장에서 배우는데 인원이 많다보니 세세하게 잡아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민망하게도 시작한지 한 달만에 엘보우가 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근육통인지 알았는데 위치가 근육통 위치가 아니라 찾아보니 흔히들 이야기하시는 엘보우네요.

얼마나 쳤다고 엘보우가 오는지 저도 참 어이가 없고 민망했습니다.

일단은 경미했는지 몇 일 쉬니까 눈에 띄게 나아졌고 한 번 당해보니 테니스 치기가 망설여 지더군요

그러던중 도네이 라켓을 알게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도네이라켓을 알게된 블로그에서 너무 극찬을 하셔서 오히려 반감이 생길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한번 엘보우를 경험해보니 미리 예방하지 하지 않으면 테니스는 오래 못 치겠다는 생각에 반신반의로 구매했습니다.

이제 막 한달 조금 넘은 초보라 이런 저런 라켓을 써본다고 뭐가 좋고 나쁜지 알 턱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도네이 라켓이 다르다고 느낀 것 2가지 입니다.

1. 팔에 부담이 훨씬 적다.

 테니스를 치면서는 잘 모르겠는데, 보통 테니스치고 다음날 일어나보면 팔에 피로를 느낄 수 있었는데 현저히 피로도가 줄었습니다.

 체감상 기존 10 이였으면 라켓을 바꾸고서는 1정도 입니다. 물론 개인 차는 분명히 있겠지만 저는 이것만으로도 굉장히 만족합니다.

2. 공이 잘 맞았을 때의 느낌이 조금 둔하다.

 아직 제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공을 잘 때렸을 때 느껴지는 그 느낌이 기존 사용하던 라켓에 비해 조금 둔하다? 탁하다? 라는 감이 있습니다.

 진동이 잡혀서 팔에 느껴지는 느낌이 덜어져서 그런지... 제가 그냥 잘 못 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감은 좀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현재 매우 만족하며 사용중이며 아들녀석도 테니스 가르쳐서 함께 쳐보는 작은 소망이 있는데

이 녀석도 도네이 라켓으로 입문 시키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