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테니스를 배우고 있는 40대 입니다.
레슨은 자세 위주로 스윙해서 잘몰랐는데, 심심풀이로 게임을 하니 확실히 손목, 어깨, 팔뚝에 무리가 있더군요.

일단 4월 초에 올우드 라이트 헥사 라켓을 시타했습니다. 무게가 다소 가벼운 탓인지(285g), 제가 아직 힘을 싣는 방법을 몰라서 인지 타격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냥 통통 튄다는 느낌 뿐이었습니다.

올우드 라이트 헥사 시타를 끝내고 무게가 있는 올우드 헥사로 재시타를 했습니다. 15g차이가 얼마나 클까 하는 의문도 있었지만, 타격감이 훨씬 좋았습니다.

기존 연습 라켓은 윌슨 스팀99로 304g이었는데, 단지 4g차이였는데도 팔에 느껴지는 무게는 훨씬 가볍게 느껴졌고 스윙도 빠르게 나오는 것 같아 발리할때 컨트롤이 용이했습니다.

라켓에 대한 지식이 짧아 이론적인 부분은 많이 언급하기 어렵지만 확실히 성능 좋은 라켓입니다. 가장 근본적인 선택 이유인 팔에 대한 부담이 없는 건 당연하구요.

타 브랜드는 시타가 어려워 개인한테 맞는 라켓을 정하는게 쉽지 않은데, 실제로 쳐보고 개인적으로 맞는 라켓을 살 수 있어 참 좋습니다. 20만원 넘는 용품을 소문만 듣고 구매했다가 안맞으면 중고로 내놓을 수 밖에 없는데, 도네이는 이럴 필요가 없네요^^ 음식은 먹어보고, 옷은 입어보고, 라켓은 쳐보는게 제일입니다.

시타 잘 했습니다. 구매에 큰 도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