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뮬러 라이트 헥사 시타 후기입니다.

1. 시타기간 : 4월 17일~29일

2. 시타시간 : 매일 레슨 2시간 사용 (스트록, 발리, 드롭샷 위주)

3. 시 타  자 : 40대 중반 여성

4. 기존라켓 : 윌슨 Blx six one lite(250g), 현재 바볼랏 퓨어스트라이크 슈퍼 라이트(255g)

5. 중점내용 : (1) 기존 250g대에서 270g 무게 변화는 어떠한가?

                   (2) 그립쥐는 방법 변경과 타법 변경 시 어울리는 라켓인가? (현재 레슨 내용)

                   (3) 채를 휘둘렀을 때 잘 빠져나오는가?

                   (4) 엘보나 팔에 무리는 없는가?

도네이 브랜드는 아예 몰랐고 남편이 도네이 올우드 라이트 시타를 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엘보에 특화된, 100년 전통의 라켓 전문 브랜드라는 것을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시작은 남편의 올우드라이트(285g) 시타채를 사용해보았는데 처음에는 무게로 걱정하였지만 이네 적응되어 훨씬 파워도 생기고 생각보다 잘 휘둘러 지더라구요.

그래서 따로 포뮬러 라이트 헥사 시타채를 신청하였습니다.

(1) 250g 대 라켓 사용하다가 270g 으로 쓰니 처음에는 묵직한 느낌이 어색했는데 시타하는 동안 오히려 정타에 잘 맞는 느낌이였습니다. 사용할 수록 무겁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나중에는 기존 저의 라켓으로 쳤을 때 너무 가볍고 공이 날리는 느낌까지 들어 270g으로 무게를 올려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그립쥐는 방법을 변경 중인데 세번째~새끼손가락만 가지고 거의 라켓 밑둥을 잡고 휘두르는 방식으로 변경 중입니다. 스핀 타법으로 변경 중이라 오히려 생각보다 팔을 많이 쓰게 되고 무리가 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시타채가 이질감없이 그립감도 좋았고 레슨동안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3) 팔로만 휘두르거나 몸통회전으로 휘둘렀을 때 잘 빠져나오고 묵직함 감이 있어 정타에 맞으면 파워도 생겨서 기존 채 사용했 때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도네이채의 스트링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4) 시타기간 동안 엘보나 팔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물론 짧은 시타기간과 레슨위주이기는 하나, 만약 270g 높여서 다른 채로 쳤더라면 그립방식과 타법변경 시 팔에 무리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타법으로 치는지에 따라 도네이 포뮬라 라이트의 장점이 극대화 될 수 있고 미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확실히 팔로만 치는 타법이면 엘보에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10일간의 시타기간 내내 사용했을 때 270g으로 변경해도 괜찮을 것 같고, 타법변경으로 인한 엘보와 팔보호를 위해 도네이 채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라켓 프레임 디자인이 확실히 요즘 트랜드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좀 더 트랜디한 디자인이였으면 기술적인 측면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훨씬 인기 끌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궁금한 점은 올우드라이트와 포뮬러라이트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남편의 시타채 올우드라이트를 잠시 사용했을 때 좋았습니다. 270g과 285g의 차이인데 올우드라이트도 시타해보려고 합니다.

이상 포뮬러 라이트 헥사 시타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