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라는 운동을 접하고 보낸 시간이 제법 됩니다. 우드 라켓 부터 시작을 했으니 말입니다. 싫증 않내고 오랜 세월 즐기는 평생 운동 두가지중 하나입니다.

라켓 시타 기회를 주신 도네이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도네이 메이커는 일찍 알고있었으나 어느날 자취를 감춘(?) 그리고 근래 새롭게 단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재탄생한 모습에 반갑군요

지난 3월말경 시타 신청하고 바로 택배로 올우두 라이트 헥사 를 받게되어 약 열흘간 이라켓으로 열태를 했습니다.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 선수라면 팔목 어깨 관절이 온전한 분이 얼마나 될까요.

저역시 테니스를 즐기는 세월 만큼 손목 팔목 어깨 ... 참 참  참  입니다. 모두 아시죠?  고통 !!!   아픔을 즐기는건지 테니스룰 즐기는건지 암튼 즐겁습니다. 아마도 숫가락 들수있는 힘만있으면

계속 테니스를 즐길겁니다. 이 라켓 적응에 2일 소요됐습니다. 오랜 세월 테니스를 했다하지만 w사 라켓에 길들여졌다고 할까요 첫 타구부터 삑 하더니 " 우직끈 " 하는 큰 진동을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초창기 카본 라켓이 출시 되었을때 맛보던 큰 진동 이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느낌은 큰 진동후 손에 전달되는 느낌이 사라진것입니다. 즉 강한 무언가에 부딪힌것같은 느낌? 후속 잔진동이 없다입니다.

최극 w 사의 라켓은 진동이 많이 억제된 감을 받았는데 그래도 잔진동이 손에 전해집니다. 3일째 부터 손에 익고 스윙 궤도가 제대로 나오면서 발사각이 아주 멋지게 나오더군요. 타구음은 w사 만큼 호쾌

하진 않지만 속도는 배가되는듯 느껴집니다. 그러나 스윗 스팟이 조금 좁다고 느꼈습니다. 상하 보다는 좌우의 영역이 좁은듯 합니다.

포핸드 : 직진성이 좋습니다. 스핀은 각에 따라 강약이 결정 되겠지요. 플랫성 타구는 높이 조절만 잘한다면 상대는 응대하기 쉽지않을겁니다. 즉 볼이 가라앉는 현상이 강함니다.

백핸드 : 한손 백핸드로는 어려울수 있다는 우려의 말도있으나 제경우 한손 백핸드도 무난하게 타구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백핸드에서 스핀이 더걸리고 볼이 가라앉습니다.

            슬라이스는 마치 볼이 라켓에 붙었다 나가는듯한 느낌이 강하고요. 깊이와 방향 조정에 탁월한 타구를 보낼수있었습니다.

발리    : 포 발리 타구는 W 사 라켓과 거의 흡사한 느낌이며, 백 발리는 볼을 잘 감아줘서 원하는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기가 수월 했습니다.

스매시 : 손목의 조작감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조작감이 좋다보니 스냅이 부드럽게 이루어지고 파워가 배가 됩니다.

서비스 : 조작성이 좋다보니 트로피 자세가 제대로 됩니다. 그이후 드롭다운과 회전 스피드가 올라가고 타구의 속도역시 훨씬 업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조작성은 W 사의 라켔과 비교 한것인데 무엇이 다를까 ?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립의 굵기 때문이었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똑같은 4 1/4 그립인데 W 사의 그립이 더 두껍습니다.

             그립 두께의 차이가 조작성에 영향을 받는 경험을 했습니다. 발이 큰 형아 신발을 신고 뜀박질하는것같다고 할까요.

총 평  :  올우드 라이트 헥사 라켓 자체가 새로운 시스템을 장착한 만큼 우선 진동을 잘 억제 한다. 잔진동이 없다. 곧 진동이 억제되고 진동으로 인한 괴로움이 해소되고 부상에서 자유롭다면 테니스인으로서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시타후 이 도네이 라켓이 테니스인들의 고민과 괴로움을 씻어줄 기대가 큰 것을 느꼈습니다.  W사와 같은 285 그램의 라켓인데 헐씬 가벼운 듯한 조작성을 체험 했습니다.

            파워와 콘트롤이 잘 정제되는, 그래서 게임에 임하면 자신감을 주는 라켓이라고 자부합니다. 다만, 근력이 좋고 빠른 스윙과 파워를 구사하는 동호인에게는 일취월장 파괴력있는 최고의

           장비가 될것임을 확신합니다. 테니스를 잘 치려는것보다 이제는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