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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네이 라켓 시타기 - 올우드 라이트 헥사
작성자 BY. joeih10 (ip:)
  • 평점 5점  


오늘 도네이 라켓 시타를 마치고 CU 편의점 택배로 라켓을 떠나보냈다. 도네이 코리아의 시타 이벤트를 발견하고 신청해 라켓을 받고 약 2주 동안 도네이 라켓 시타를 하면서 짧은 테니스 구력이지만 여러 가지 신선한 경험을 했다.


나는 테니스를 2009년 처음 시작했지만 처음 2년 간만 열심히 테니스를 치고 그 뒤에는 명절에 차례 지내는 것처럼 테니스를 쳤다. 최근 몇 개월 전에 다시 테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실제 구력은 2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실력은 이제 막 초보를 벗어나고 있는 단계이다.


참고로 테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 라켓은 바볼랏 퓨어 드라이브였다. 그러나 너무 오래전이라 어떤 특성의 라켓이었는지 기억이 나진 않는다. 그 뒤로 프린스 라켓과 윌슨 라켓 몇 자루를 거쳐 현재는 윌슨 burn 100ls 라켓을 쓰고 있다. 시타기는 구력이 짧은지라 시타를 하면서 느낀 점 위주로 작성했다.


1. 시타를 신청한 이유

현재 사용하는 라켓은 윌슨의 번 100ls이다. 전에는 300g 대의 라켓을 쓰다가 점점 무게가 버거워져서 280g의 현재 라켓으로 바꿨다. 그러나 라켓의 스윙웨이트가 부족해 풀 스윙을 하지 않으면 공이 충분히 뻗어나가지 않고 공이 라켓의 중심을 조금만 벗어나서 맞으면 심한 진동이 와 팔꿈치와 손목에 통증이 생겼다. 그러던 차에 오픈마켓에서 도네이 라켓을 발견하고 검색을 시작, 엘보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올우드 라이트 헥사" 라켓을 시타를 신청했다.


2. 라켓 개봉기

도네이 홈페이지에는 시타 신청이 늘어나 시타를 하려면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가 있었다. 그러나 시타를 신청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시타가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았고 2일 뒤 시타 라켓이 택배로 도착했다.


라켓은 도네이 라켓 박스에 담겨 깔끔한 상태로 도착했다. 라켓은 비닐 포장에 잘 쌓여 있었으며 CU택배로 라켓을 반납하는 안내문, 도네이 라켓 라인업을 소개하는 브로셔와 노란색 오버그립 1개가 들어 있었다.


"올우드 라이트 헥사" 라켓의 스펙은 285g / 102sq in / 325mm / 16*19이다. 시타용 라켓이어서 라켓 그립과 몸체는 사용감이 좀 있었다. 특히 몸체에는 전체적으로 뿌옇게 스크래치 같은 자국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원래 디자인이 이렇다고 한다. 사진에는 잘 안 나타나지만 홀로그램으로 빗살 같은 무늬가 전체적으로 새겨져 있다. 빛의 반사각에 따라 무늬의 결이 달라진다. 라켓 버트캡은 투명으로 라켓 안이 채워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코어가 채워져 있어 타구 시 진동을 잡아주고 독특한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사용하는 윌슨 Burn 100ls(280g / 100sq in / 325mm / 18*16) 라켓과 비교해 보았다. 전체적인 크기는 거의 비슷하나 헤드 사이즈가 약간 더 크다. 반면, 라켓의 빔 굵기는 보다 얇다. 뒤에 시타기에서도 언급하겠지만 두 라켓은 스트링 패턴을 제외하고는 스펙이 거의 흡사한데 타구감은 완전히 다르다. 라켓 사이즈와 빔의 두께 차이가 한몫하는 것 같다.


3. 시타기

라켓을 들고 실내 테니스장으로 향했다. 먼저 볼 머신에서 가볍게 볼 한 박스를 쳐봤다. 처음 시타 시에는 번 라켓과 완전히 다른 스윙감, 타구감 때문에 적잖이 당황했다. 특히 타구감이 많이 다른데 번 라켓이 팡팡 소리가 나는 경쾌한 타구감이라면 "올우드 라이트 헥사" 라켓은 퍽퍽 소리의 좀 더 딱딱한 타구감이다. 그러나 도네이 라켓으로 칠 때 공이 더 잘 뻗어 나갔는데 타구감과는 반대되는 결과여서 좀 놀랐다.


"올우드 라이트 헥사" 라켓의 헤드 빔이 얇은 덕인지 스윙도 굉장히 가볍다. 신경 쓰지 않아도 헤드가 가볍게 돌아가 탑스핀을 걸기가 편하다. 그러나 헤드가 가벼운 느낌과는 반대로 반발력은 상당해서 빠른 공을 보다 작은 스윙 동작으로도 쉽게 넘길 수 있었다. 번 라켓보다는 헤드 헤비 성향이 느껴졌다. 도네이 라켓이 확실히 적은 힘으로도 공을 보낼 수 있었다.


시타를 하면서 가장 감탄했던 점은 진동을 잡아주는 기능이었다. 이 기능은 특히 공이 라켓면의 가장자리에 빗맞았을 때 엄청난 효과를 발휘한다. 많이 빗맞을 때에도 공의 힘만 조금 떨어질 뿐 대체로 보내려던 방향으로 잘 뻗어나갔다. 다른 라켓을 쓸 때 공이 빗맞으면 엄청난 진동과 함께 공이 엇나가는데 2주 동안 시타를 하면서 볼 머신, 연습, 시합 모두에서 타구에 상당한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 타구감은 대체로 좋은 느낌이었으나 시원시원한 타구감을 좋아하는 사람은 도네이 특유의 타구감을 싫어할 수도 있다.


4. 시타를 마치며

도네이 라켓의 디자인은 요즘 라켓과 달리 약간 레트로하다. 개인적으로 검정 라켓을 선호해 도네이 라켓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지만 주변 사람들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렸다. 또 도네이 라켓의 범퍼가 들뜬다는 후기를 많이 읽었는데 시타 라켓의 범퍼도 한쪽 끝이 들떠 있었다.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성격이라 이러한 작은 결함도 충분히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부분에서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도네이 시타 시스템은 정말 맘에 들었다. 특히 CU 편의점에서 코드번호 만으로 택배 발송하는 서비스는 세심하게 고객을 생각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타를 통해 "올우드 라이트 헥사" 라켓 구매를 결심했다. 전반적인 라켓의 성능이 지금 라켓보다 맘에 들기도 했지만 가장 결정적인 부분은 그립 사이즈였다. 내 손이 원래 큰 편이라 그동안 4 1/2 그립 사이즈의 라켓만을 사용했다. 라켓은 직구로만 구매했는데 도네이 라켓이 다양한 그립 사이즈를 갖추고 있어 국내에서도 원하는 그립 사이즈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구매를 결심하게 한 가장 큰 이유이다.


도네이 라켓을 시타하어 다니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도네이를 몰랐다는 사람부터 흥미를 보이면서 좋다고 하는 사람,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라 덮어놓고 무시하는 사람 등등. 시타한 결과 도네이 라켓이 앞으로 많이 성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동호인을 중심으로 도네이 라켓 인지도는 좀 더 높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 나는 무덤덤하지만 낚시, 골프처럼 테니스에도 어느 정도의 장비빨(?)을 선호하는 사람이 꽤 있다.


헤드 브랜드를 빼면 국내에 들어와 있는 유명 브랜드의 라켓을 모두 사용해 봤다. 도네이 라켓을 써보니 지금까지 써본 라켓 중 가장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다만, 시타 라켓의 그립 사이즈가 4 1/4로 내게는 너무 얇아 4 1/2 라켓을 사용하면 또 다른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종합적으로 시타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우며 라켓을 구매하면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도네이 라켓만 쓸 것 같다. 어느 정도 사용해 보고 나면 종합적인 사용기를 한번 더 올릴 생각이다.


p.s.) 시타이벤트를 진행해 준 도네이 코리아를 응원합니다~!

     사진이 포함된 시타기는 제 개인블로그(http://ajbear.tistory.com/3)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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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NAY 2019-07-3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도네이 코리아입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10%할인쿠폰 발행했습니다.
    기존 포인트 가지고 계시다면 같이 사용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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