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이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올우드라이트 헥사(285g, 330mm)를 시타한 후기 올립니다.

저는 기존에 헤0 스0드 S(285g)을 주력으로 사용해 왔는데, 텐션조절에 실패하면서 엘보로 고생좀 했습니다.

도네이라켓은 안양 00스포츠클럽 소속의 유투버(많이들 보시죠?? ^.^)를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고 엘보에 좋은 라켓이라며 사용하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시타를 신청하고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엘보에 최적화되어 있는 라켓은 분명합니다. 기존 타사 라켓을 진동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진동흡수력으로 팔에 거의 무리가 가지 않고 그래서 팔의 피로도도 현저히 좋아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1. 서브

 - 요즘 킥서브(퍼스트.세컨겸용)를 연습중인데 다른라켓에 비해 타점 잡는게 확실히 편안한 것을 느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라켓과 스펙이 똑 같음에도 이상하리 만치 타점과 스핀이 좋아진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타구감이 좋기 때문에 서브에서도 차이를 느낄수 있었던것같고, 330mm발란스라서 그런지 서브시 헤드를 끌어 올리는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

 - 상대편에 서브 매카니즘, 회전량, 움직임등을 물어본 바, 예전보다 확실히 향상된 반운딩과 공의 움직임을 느꼈다고 하네요^^(이점이 저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2. 발리

  - 이전에는 발리가 상대코트 서브라인을 넘기는것도 힘들었는데(짧게 떨어짐), 올우드라이트는 발리가 상대 코트 깊은곳까지 보내져서 치는 저도 놀랄 정도였습니다.(어?? 내가 발리를 이렇게 길게 쳤었나??)

  - 자연스럽게 발리가 쭉쭉 길어지니까 상대편 리턴이 찬스볼로 다시 오는 경우가 많아 졌습니다.

  - 크게 힘을 들이지 않았는데도 발리는 확실히 길게 잘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3. 포핸드

  - 이전에는 포핸드가 많이 뜨는 포물선으로 이루어졌는데 특별히 자세를 바꾸지 않은 상태인데도 포핸드 스트록이 적당한 높이로 네트를 넘어 상대코트 서브라인에서 엔드라인 3/2지점 정도에 떨어지는것을 보았습니다.

  - 자연스럽게 포핸드가 좋아지면서 파워를 실어보려는 노력도 하게되고, 공에 힘도 더 실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여러 스트링을 써봤는데 이번에 도네이에서 직접 매서보내주신 스트링이 저에게도 매우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습니다.(시타 라켓에 사용하시는 스트링 좀 알려주세요^.^)

4. 백핸드(투핸드)

  - 원래도 백핸드는 자신있게 쳤는데 올우드라이트는 헤드사이즈가 102라 스윗스팟이 확실히 넓은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더 자신있게 쳤던것 같습니다.

5. 스메싱

  - 스메싱할때 공이 라켓에 맞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텅, 팅, 팍 등의 소리가 아닌, 일정하게 탕~~ 소리를 내며 맞는데 기분도 좋고 타구도 좋았습니다.

  - 제 엘보통증이 주로 스메싱을 칠때 자주 오는데 올우드라이트는 아픈느낌이 많이 적었습니다.(확연한 통증 정도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결론

  - 제가 평상시 285g의 라켓을 사용해 봤는데, 이번에 시타한 올우드라이트 헥사(285g)은 확실히 타사 라켓에 비해 타구감, 스핀, 발리, 엘보증상완화 등 모든면에서 100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 엘보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과, 좋은 타구감의 라켓을 경험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시타 신청해보시고 직접경험해 보시면 위의 모든 글에 동의하실거라 감히 장담합니다^.^

  - 개인적으로 올우드 헥사(300g)도 시타를 해본 후 주력 라켓을 결정해볼 예정입니다.

  - 끝으로 후기를 끝까지 잃어주신 모든 테니스메니아분들께 감사드리며, 시타행사를 통해 좋은 라켓을 경험하게 해주신 도네이코리아 관계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