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만에 시타 성공한 후기입니다.

퓨어에어로 팀 버젼 6개월 정도 사용 중, 테니스 엘보 증상이 시작되어 알아보다 도네이를 알게되어 시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시타를 기다리다 엘보가 악화되어 윌슨 블레이드98 덴스와 오픈(아마도 cv버젼) 시타하였고, 도네이 펜타97 덴스를 구입해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중 헥사 오픈이 왔습니다.

시타자 정보 : 구력 10년, 플랫성 드라이브, 세미웨스턴 그립, 원핸드 백핸드, 하늘쌤 뎀퍼 장착

1. 타구감 및 파워

덴스와 오픈의 타구감 및 파워의 차이는 블레이드와 프로원 모두 동일합니다.

타구감에서 덴스는 먹먹하지만 부드러운 나무배트 같은 느낌, 오픈은 알루미늄 배트처럼 단단하지만 경쾌하게 팡 쏴주는 느낌.

파워에서는 덴스는 묵직하게 쭈욱 밀어주는 느낌, 오픈은 프레임은 고정된 상태에서 경쾌하게 팡 쏴주는 느낌. 오픈이 잔 진동은 더 많이 느껴집니다.

충격 흡수는 덴스가 더 좋다 생각됩니다. 팔도 덜 아픕니다. 무게감은 덴스가 더 느껴집니다. 줄이 조금 더 많아서일까요?

2. 라켓의 전반적인 성능

다른 분들은 기술별로 진술하셨는데 저는 그 정도까지 섬세하지는 않아서 전반적인 성능으로 쓰려고 합니다.

프로원 헥사 오픈 버젼은 블레이드98 오픈과 성능이 비슷합니다. 공의 묵직함은 조금 떨어지고 스피드는 조금 더 빠르다 생각됩니다. 잔 진동은 오히려 블레이드보다 많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스윙은 블레이드98 보다 더 빠르게 돌아갑니다. 무게감이 덜 느껴져서 그런지 팔 피로도는 블레이드보다 덜 느껴집니다.

프로원 펜타 덴스와 블레이드98 덴스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파워, 면 안전성, 컨트롤, 공 무게감 등등 모든 성능에서 블레이드98덴스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라켓 자체 무게감입니다. 블레이드98덴스 너무 무겁습니다. 팔 피로도도 엄청납니다.

프로원 펜타 덴스는 특화된 부분 없이 모든 부분에서 평균적인 성능은 보여줍니다.

가장 큰 장점은 확실히 팔이 덜 아픕니다.

3. 총평

도네이 라켓을 시타하시는 많은 분들이 엘보로 인한 고민으로 라켓 시타를 시작한다 생각합니다.

팔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강력한 성능까지 얻고자 하는 것은 어렵다 생각합니다.

시타기를 살펴보시는 분들께서 어떤 목적으로 도네이 라켓 구입을 고려하시는 지 생각하시고 라켓을 사시면 좋을 듯 합니다.

확실히 팔에는 무리가 덜 갑니다. 신기할 정도입니다.

4. 운영진께

저는 헥사 덴스 시타를 신청하고 기다리면 너무 오래 걸릴 듯 해 펜타 덴스를 한 자루 더 구하고 싶습니다.

스크레치 상품이면 시타용으로 돌았던 라켓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라면 지금 쓰는 라켓과 함께 쓰도록 한 자루 더 구입하고 싶습니다.

문자로 연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