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 175cm 70kg

구력 : 10년정도

사용라켓 : 바볼랏 에어로프로 300g, 285g

텐션 : 50/48

작년부터 엘보가 와서 매주 병원가서 주사맞고 고통을 참아가며 즐테를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바볼랏 에어로 프로 300g를 사용했었는데, 엘보 때문에 285g을 구매하여 사용하였으나

여전히 엘보를 피할수는 없었습니다.

약1년 동안 매주 병원을 오가며 즐테하고 있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인터넷을

통하여 엘보 관련 정보를 찾아보던중 우연히 도네이 라켓에 관한 정보를 보고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정보를 확인하고, 우리동네 윤스포츠 테니스샵을 통하여

올우드 라이트 헥사 시타라켓을 구하여 시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타소감

1. 파워

    에어로 프로의 강력한 스핀과 파워에 비하면 조금 부족한듯 느껴졌으나 큰힘들이지 않고 부드럽고 강하게 쭉쭉 뻗어 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파트너에게 물어봤더니 절대 파워가 부족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2. 스핀

    시타라켓 텐션 46/44로 기존의 50/48 보다 낮아서 그런지 공이 라켓에 닿자마자 툭 나가버리는 느낌이 들고  공이 라켓에 머무르는 느낌이 없어

    스핀걸기가  어려웠습니다. 서브시에도 탑스핀 걸기가 어려워 더블폴트도 두세번 나왔습니다.

   조금 적응이 되니 조금씩 스핀걸기가 가능해 졌고 역시 부드럽고 쭉쭉 뻗어가는 탑스핀 스트록이 가능했습니다.  서브는 공이 라켓에 닿자마자

   나가버리는 것을 막고자 킥서브를 하듯 허리를 뒤로 완전히 젖히고 탑스핀 서브를 하니 그제서야 스핀 컨트롤이 가능해지고 느낌이 왔습니다.

   역시 부드럽고 강력한 서브, 마음에 들었습니다.

3. 엘보 충격

   가장 관심사였던 엘보에 충격, 역시 소문대로 라켓이 딱딱한 느낌이 들고, 공에 맞았을시 툭하는 느낌이 있을뿐 별다른 충격이나 진동이 없었습니다.

   에어로 프로의 짜릿한 손맛은 부족했지만, 엘보없이 테니스를 즐길수 있을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당일 4게임 이상을 했지만 마쳤을때 팔목통증이

   없고 몇게임 더할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평소라면 4게임후에는 팔이 아파 빨리 쉬고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4. 종합

   저처럼 엘보로 고생하고 있는 동호인들에겐 단비와 같은 라켓이라고 생각합니다. 짜릿한 손맛, 강력한 스핀은 잠시 접어두고 엘보걱정없이 테니스를

   즐길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엘보로 고생하고 있는 동호인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