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원 97 헥사 시타후기입니다.

테니스에 입문한지 10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퓨어에어로 300 쓰고 있습니다.

주무기는 포핸드 입니다. 근데 아무래도 프레임이 두껍다 보니까

조작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얇은 프레임에 대한 동경이 항상 마음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저에게도 드디어 엘보란 놈이 찾아왔습니다. 병원에서는 잠시 쉬는게 좋다고 했지만

테니스치는 사람에겐 쉰다는건 정말 어려운일입니다.

각종 보호대를 착용해도 한두게임하고나면 전체적으로 팔에 통증이 오네요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도네이 라켓을 접하게되었습니다.

포뮬러 헥사를 시타해보려다가 얇은 프레임이 느낌이 궁금해서 시타하게되었습니다.

프레임이 앏다 보니까 아무래도 두꺼운프레임보다는 힘이 약한것 같습니다.

퓨어 에어로에 비해서 분명히 파워는 떨어지지만 대신 그만큼 콘드롤에 유용한거 같네요

그리고 생각보다는 반발력도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텐션을 조금 낮게 매고 알루파워로한다면

파워도 에어로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을거 같습니다

포핸드, 백핸드, 슬라이스, 서브 어느것하나 모자라는 부분이 없었구요

특히 서브넣을때 상당히 편했습니다.

제가 주로 두꺼운프레임을 쓰다보니까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울거 같구요

다음에 포뮬러 헥사도 시타해보고 에어로랑 비교해보겠습니다.

제 생각엔 어느정도 근력과 체력이 뒷받침되는 분이 쓰신다면 상당히 괜찮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것보다 가장 중요한 엘보에는 정말 좋은라켓인거 같습니다.

5-6게임정도 했는데도 팔에 무리가 확실히 없었습니다.

이 이유하나만으로도 저에게 도네이 라켓은 한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조만간 바꿀거 같네요. 우선 포뮬러 헥사시타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라켓 시타할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