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력은 오래되었지만 기타 이유(게으름 등)로 자주 테니스를 치다 말다를 계속해온 평균(?) 동호인 입니다.
최근 6개월전 부터 다시 테니스에 매진하기 시작 했습니다. 한동안 쉬던 테니스를 레슨 + 주말 게임을 하니 손목이
시큰거리며 무리가 오기 시작합니다. 이때 동호인이 지름신이라 쓰고 장비교체라 읽는 증상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제 소개와 장비를 소개드리면,
구력 : 10년 이상(창피해서 자세히는...쩝) 한손 백핸드, 스핀서브와 발리 플레이에 강점(?)이 있습니다.
라켓은 거의 6~7년 헤드 유텍 레디칼 OS를 쓰고 있습니다. 라켓을 바꾸기 위해 헤드에서 비슷한 모델을 찾으니
숍 사장님께서 비슷한 라켓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며 비슷하다면서 요넥스 신형 이죤을 추천해주십니다.
어찌어찌 구해서 시타를 해보니 영 저와는 맞지않는 느낌적인 느낌, 바로 트렁크 행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유튜브를 통해 도네이 라켓을 알게 되었고, 저도 처음에는 님들처럼 듣보잡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죄송~
자세히 보니 나름 유명하고, 예전부터 우수한 라켓을 만든 회사라는 것을 알고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시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어휴..너무 사설이 길었네요.
우선 라켓을 받아서 게임은 8게임 정도, 레슨은 5~6회 정도 받았습니다.
중점 체크 사항은 얼마나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지? 스핀과 파워는 괜찮은지? 스윗스팟은 넓은지? 였습니다.
스트로크 : 스윙을 제대로 하면 좋은 탄력으로 인해 스핀과 스피드가 상당히 좋습니다. 손목에 전해지는 충격은
나쁘지 않다 입니다. 아무리 좋은 라켓으로 쳐도 손목이 아픈 상태로 계속 치니 손목이 좋아질리는 없겠지요.
하지만 더 심해지거나 많이 아픈 느낌은 없었습니다. 확실히 충격과 진동은 적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서 브 : 두텁게 맞추는 스핀서브는 상당히 위력적이었습니다. 상대방이 왜이리 많이 튀냐고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살살치는 세컨서브는 역쉬 별차이가 없다는(제 스윙의 문제겠지요 -..-;)
발 리 : 확실히 OS(107빵)보다는 스위트 스팟이 적습니다. 하지만 잘 맞았을때의 깔리는 느낌은 아주 좋네요. 가볍지 않으면서
깔려가는 느낌의 발리는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느낌 : 일단 공을 쳤을때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정타로 맞았을때는 아무 진동없는 묵직한 스핀이 걸리네요.
스윙하는 느낌은 약간 이질적 입니다. 공을 칠때와 빈 스윙이 약간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주관적인 느낌)
팔에 무리가 안가면서 스핀과 파워가 살아 있는 좋은 라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 점 : 도색이 마음에 안드네요. 뭔가 유광인데 조금 저렴한 티가 납니다(ㅜ..ㅜ) 무광이나 올검이 아닌 다른 색이 섞였으면
좀더 호응이 좋지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결론은 엘보우로 고생하는 동호인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다만, 라켓이 엘보우를 고쳐주진 못한다는거...아시죠?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10%할인쿠폰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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