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우드 헥사 라켓 시타를 클럽 모임에서 1주 동안 3회에 걸쳐 실시해 봤습니다.

현재는 2번째 테니스 엘보 악화로 치료 후 2달간 쉬고 있는데,  아직 통증이 남아 있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도네이에 대해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경력은 이제 겨우 3년 정도 되었는데 라켓의 차이를 알아보려 갖고 있던 라켓과 번갈아 치면서 계속 차이를 느껴보았습니다. 1주 후의 소감을 정리하자면

첫번째, 확실히 진동이 잘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300 그램인데도 느낌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경기 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편인데도 집에 돌아와서 하루가 지나도

팔꿈치에 무리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악화된 느낌이 없습니다. 원래 있던 통증은 그대로이지만 악화되지 않았다는 것이 라켓 선택에 굉장한 희망을 주었습니다.

두번째, 묵직함이 파워를 더해 주는 느낌입니다. 텅텅거리는 느낌이 없이 전에 쓰던 라켓보다 공에 묵직함이 실려지니 만족스럽습니다.

세번째, 라켓은 만족스러운데 디자인이 좀 컬러풀했으면 좋겠습니다. 검정색만 있어서 취향을 찾기가 어렵네요.....ㅠㅠ

그 밖에  줄의 굵기가 현재 내가 쓰고 있는 것(1.25)보다 가는데...보내온 것은 1.2이나 1.18정도 되어 보이는데...스핀에서 차이가 남을 느꼈습니다. 줄을 지금껏 보다 좀 더 가는 것으로 해야겠네요..

아무튼 팔꿈치가 아픈 나로서는 도네이가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번 시타해 보면서 비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