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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벼운라켓을 사용하다 프로원 97 펜타에 도전해보았어요
작성자 BY. hoisk (ip:)
  • 평점 5점  






도네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된건 <보리 앤 맥켄로>를 보고나서였어요. ㅎㅎ

극장에 외국인이 보리와 맥켄로 분장을 하고 도네이라켓을 들고있더군요. 실제 영화속에서도 나오더라구요. 그때 유명한 브랜드구나 하고 알았어요.

 

이후에도 클럽에서 엘보나 손목부상으로 고생하던 분들을 통해 라켓 정보를 듣고서야 시타를 할 수 있다는걸 알게되어 이번에 시타를 해보게 되었네요.

 

시타를 신청하러 홈페이지에 가니 시타가 밀려 배송이 늦다는 공지를 보고 '와~' 했었어요. 인기가 실감되더군요.

결국 아주 추웠던... 연말즈음 받아서 시타를 하게 되었어요.

 

저는 주로 280~300그람 사이의 라켓을 사용하는데요,

무게를 조금 올려보고싶다는 생각이 평소에 있었는데다가 도네이가 무척 부드러운 라켓이라는 소문을 듣고는 아무래도 힘이 부족한 저는 살짝 무게를 올려보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프로원 펜타97을 선택했습니다.

 

여자가 들기엔 조금 무겁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퓨어에어로, 프로스태프, 헤드스피드(모두 285-295그람대)를 사용해본 저로서는 펜타97의 305그램의 헤드라이트 밸런스가 그렇게 무겁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언젠가 게임중 제 라켓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다른분의 블레이드(304그램) 구형을 들고 인생경기를 한 경험이 있었기에 펜타97 정도의 무게와 밸런스라면 충분히 감당할거라 믿었어요ㅋㅋㅋ (물론 그 후 블레이드를 중고로 구입해서 쳐봤지만 라켓과 상관없더군요... 하루치고 너무 무거워서 손도 안댔죠…;;)

 

밸런스 때문인지 가지고 있는 프로스태프(295g)보다 더 가볍게 느껴졌어요.

랠리할때는 좋았구요, 게임도 무난히 소화했습니다.

물론 두게임 정도였기 때문에 실제로 계속 들고 친다면 얼마나 더 무겁게 느껴질지는 잘 모르겠네요.

 

 


구체적으로 라켓을 뜯어보자면요

 

1. 우선 디자인

디자인은 여자들이 들기엔 조금 투박해 보이는 면이 있지만...

라켓이 굉장히 잘빠졌다는 느낌을 주네요.

뭔가 클래식하고 꼭 선수들이 들고 치는 라켓처럼 날렵해서 좋았어요. 여자선수들 경기에서 무겁고 날씬한 라켓을 들고 공을 터져라 후려치는게 너무 멋있었는데 마치 제가 그기분 ㅎㅎ

그리고 무광이었다면 조금 무기같았을... 라켓이지만 살짝 반짝이는 유광재질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헤드사이즈가 너무 크지않아서 좋아요. 외국 선수들이 들고있는 라켓에 비해 제가들면 100빵은 어찌나 커보이는지…(실력도 안되면서 따지기는…)

97빵이지만 제가 프로스태프를 사용하고 있기에 적응은 전혀 어렵지 않았지요.

 

2. 포핸드

포핸드는 정말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이 스트링에 맞을때 푹신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그런 느낌의 스트링과 라켓들은 대부분 파워가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로서 힘이 약하다고 생각되니까 그런류의 스트링과 라켓은 피했는데, 그러다보니 제 손목에 문제가 온것 같아요. 늘 테니스 이후에 손목이 조금씩 아프거든요.

사실 도네이를 시타해보게 된 이유도 손목때문인데, 우선 손목이 무리가 가지 않는거 같아 좋았어요.

제가 선호하는 푹신한 느낌인데, 저와 랠리를 주고받은 파트너분은 파워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아무래도 무게를 올린것도 작용을 했겠죠.

그리고 제 포핸드가 스핀이 많이 부족하고 직진성이 강한데요. 그래서 아웃되는 공보다 네트에 걸리는 공이 더 많은데, 펜타97은 공이 라켓에 머무르는 느낌이 많다보니 스핀을 더 줄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안정적인 포핸드가 된다고 느꼈습니다.

 

3. 백핸드

위에서 말씀드린 장점은 백핸드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제 백핸드는 아직 좀 불안해요. 공을 친다는 느낌보다 가져다대고 밀어친다는 느낌이 강해요 ㅠ

그런데 이 라켓으로는 뭔가 더 자신있는 스윙이 가능했어요. 그래서 더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다만 메여져있는 스트링의 텐션이 평소 제 텐션보다 세서 그런지 백핸드는 자꾸 짧아지더라구요. (전위한테 엄청 얻어맞았어요ㅜ. 물론 실력탓이겠…)

백핸드는... 더 연습해야겠어요..ㅎㅎ

 

4. 서브

서브가 의외로 평소보다 무거운 라켓이었음에도 잘들어가네요.

저는 서브는 선수들처럼 몸을써서 강하게 넣지 못하고(당연하겠죠..) 슬라이스로 넣는데요. 헤드라이트에 무게가 더해져서 그런지 공에 힘이 더 실리는군요 ㅎㅎ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었는데 예상외의 결과였어요.

그리고 코치님이 늘 팔로 때리려 하지 말고 몸을 써서 라켓을 던지는 느낌으로 치라는데... 그게 무게를 좀 더 올려보니 무슨말인지 알것 같아요ㅋㅋ

그리고 프레임이 얇아서 라켓이 휙~하고 돌아가는 느낌이 더 잘느껴져요.

 

5. 스매쉬

스매쉬는 생략합니다... 잘 못해요...ㅜㅠ

 

6. 발리

발리도 생략하고싶... 지만 중요하니까요.

제가 발리는 좀 약한데 특히 백발리가 아직 어려워요. 두손으로 하는데 퓨어에어로를 쓸때는 공이 자꾸 붕 떠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도네이는 컨트롤이 쉬운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공이 맞을때 라켓면을 잘못 만들어서 그렇겠지만 저는 공이 제대로 맞으면 붕 떠버리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컨트롤이 용이해지니 그런 공들이 많이 줄었어요. 포핸드 백핸드 모두 마찬가지로 조금 안정적인 된 기분이네요. 무엇보다 공이 낮아지니 상대가 받기 어렵게 되돌려 줄 수 있어 좋았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손목에 오는 충격이 덜한것 같아 그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이 모든 시타가 도네이에서 보내준 세팅 그대로 진행되었는데요,

치다보니 마음에 드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메어져있는 줄을 끊어버리고 평소 제가사용하는 스트링으로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참았어요 ㅋㅋ (스트링에 민감한 여자라..ㅎ)

 

제가 시타한 기간이 연말이라 알차게 일주일을 사용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ㅠㅜ

 

 

전체 시타느낌을 정리하자면,

- 헤드라이트라 (제 기준에) 무겁지 않다.

- 부드러워 공이 라켓에 맞는 느낌이 아주 좋다.

- 컨트롤이 쉽다.

- 손목에 충격이 확실히 덜하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구형 블레이드로는 그때의 인생게임을 재현하지 못했지만…. 펜타97이 그 경험을 다시 찾아줬으면 좋겠네요 ㅋㅋ

 

시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도네이 짱!



P.s 근데 다른 라켓도 다시한번 시타가 가능한가요?

첨부파일 IMG_7699.JPG , IMG_7700.JPG , IMG_7701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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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DONNAY 2019-01-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도네이 코리아입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여성플레이어가 프로원 97펜타를 사용하신건 처음인것 같아요
    놀랍습니다.
    시타에 들어간 스트링은 자르시고 사용하신던거 사용하셔도 됩니다. 사실 그것이 저희가 추천하는 방식이구요
    시타라켓 반납하시고 다시 다른 라켓 신청하시면 됩니다.
    라켓에 따라 대기기간이 좀 길어질 수 도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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