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테니스의 재미에 푹 빠져 지내고 있는 40대 중반 남입니다.

경력은 이제 3년차가 되어갑니다. 아무래도 구력이 짧다보니 실력은 부족한 점이 많아요.

도네이라켓은 제가 속해 있는 동호회 회원중 매우 소수분이 사용하고 계시는데요,

소수분들이 모두 고수분들이어서 그분들이 사용하는 라켓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정도의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도네이코리아에서 시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어

바로 신청하게되었죠.

신청전후로 도네이코리아에 게시된 도네이라켓에 대한 글들 그리고 시타 후기들을 쭈욱 읽어보았습니다.

도네이라켓의 장점으로 올라온 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에게는 엘보부상 방지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생각했던 것 보다 엘보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도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시타를 신청할 때까지만 해도 엘보 걱정없이 테니스를 즐기고 있었던 제 입장에서는

'엘보 걱정없는데 굳이 도네이라켓 아니어도 괜찮지 않을까?'하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테니스에 재미를 붙여 매일처럼 퇴근후에 운동을 하다보니,,(추운 겨울인 영향도 있겠죠)

역시 엘보에 이상신호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게 딱 시타라켓이 도착할 때 즈음이었네요.

걱정스러웠습니다. 하필 이런 때에 라켓 시타를 신청하다니...

더군다나 제가 평상시에 사용하고 있는 라켓은 285g인데, 시타는 300g 올우드헥사를 신청했지 뭐에요..ㅠㅠ

그런데 역시 도네이는 도네이인가 봅니다.

더 무거운 라켓으로 더 추운 날씨에 운동을 했는데,, 신기하게도 엘보가 괜찮은거에요.

처음에는 그냥 기분 탓이려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간 운동을 계속하면서도 엘보에 무리가 간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다만 게임중 스윙스피드가 잘 안나온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마 현재 제 실력으로 300g을 커버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85g라이트 라켓으로 시타를 해 봤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결론적으로, 무리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은 절대 삼가해야겠지만,

열심히 하려고 한다면 도네이라켓이 저에게 신체적,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 시타전이시라면 한번쯤 신청해서 직접 사용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백문이 불여일타 일테니까요 ^^

좋은 기회를 주신 도네이코리아에게 감사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