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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들이 들려주신 생생한 사용후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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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가 찾던 라켓이네요. ㅎ
작성자 BY. turandot67 (ip:)
  • 평점 5점  

저는 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는 50대 남자 동호인으로 테니스 구력은 30년 정도 이고

라켓에도 욕심이 많아 그동안 많은 종류의 라켓들을 접해 보았습니다.


주로 언 스트링 315~320g 무게의 헤드라이트(315mm)의 라켓들을 선호하는데

별도의 근력운동도 없이 옛날 생각만하고 포핸드 및 서브를 계속 세게 치다보니

테니스 엘보가 심하게 두 번 온 적이 있었고 항상 테니스 엘보를 달고 운동하는 게 일상화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300g의 라켓으로 교체하기 위해 몇 번 시도를 해봤는데 라켓 발란스 등등의 문제로

적응이 안돼서 결국 다시 원위치가 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비슷한 무게로 최근 1년간 바꿔본 라켓들입니다.

헤드 구형 스피드 엠피(315g)5년간 잘 쓰다가 너무 오래되어서 바꿈질이 시작되었는데

요넥스 브이코어 97(개인적으로 정말 당황스러운ㅠ), 윌슨 프로스태프 97 빨강, 블랙 및

턱시도, 헤드 스피드 프로 360를 써봤지만 뭔가 다 마음에 들지도 않고

그나마 윌슨 프로스태프 CV 97 블랙이 제일 나았지만 팔 아픈 건 여전 했습니다. ㅠ

 

그러다가 유튜브를 통하여 도네이 신상 라켓을 알게 되었고 (원래 브랜드는 알고 있었습니다)

12월초 도네이코리아 담당자님과 카톡을 통하여 우체국 EMS로 제가 관심 있는 2자루를

주문, 배송 받았습니다. 여러모로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


올우드 헥사 300g과 프로원 펜타 97 크롬에디션 305g

 

현재 일부러 올 우드만 사용해 봤는데 그 이유는 낮은 무게 때문입니다.

스트링은 알루파워 러프 48,46입니다.

일단 라켓을 받아보니 디자인은 조금 구식(?) 느낌이 납니다. “테드라고 밴쿠버에서

중국 사람이 하는 큰 테니스 가게에 스트링 작업을 맡겼는데

그곳에서도 처음 보는 라켓이라고 직원들이 관심이 많더군요.

 

헤드사이즈도 102라 적당하고 (전 해머 같은 110 이상 이런 건 또 싫어합니다.)

제일 맘에 드는 건 22mm의 날렵한 프레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헤드 스피드 엠피도 22mm .ㅎ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우연인지는 몰라도

다른 라켓들은 언 스트링 상태와 줄 매고 오버그립 감고 댐프너 까지 장착하면

발란스가 조금 달라지는데 제가 선호하는 발란스는 다 장착했을 때 320mm입니다.

그런데 올 우드는 언 스트링 320mm라 장착 후 조금 달라졌을 줄 알았는데

감마 밸런스 빔으로 측정하니 그대로 320mm로 나오더군요.

(원래는 스윙 웨이트를 측정해야 하지만 그 기계는 너무 비싸더군요..)

 

아래는 제 개인적인 느낌이오니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일 먼저 걱정이었던 점은 타구감이었습니다.

프레임이 몰딩 되어 있으니 빈 것하고는 당연히 아주 큰 차이가 날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나 난타 몇 번 쳐보니 바로 큰 이질감 없이 적응이 되고 오히려 공이 날리는

감이 없어서 더 좋더군요.

 

게임을 해보니 서브, 스핀, 공의 종속 등 다 좋습니다.

같이 게임하는 상대편 회원들이 공의 종속과 스핀이 좀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 제가 마지막으로 썼던 라켓은 튜닝 한 윌슨 턱시도입니다. )


제 주특기가 포핸드 앵글인데 헤드 스피드 엠피에서는 잘되었는데 윌슨에서는

프레임 때문인지 앵글이 잘 안되더군요, 그런데 다시 잘 됩니다.

그리고 라켓 프레임의 뒤틀림이 적어서 그런지 공의 방향성도 좋더군요.

마지막으로 가장 큰 장점은 정말 팔이 안 아픕니다. 이건 말로 설명이 안되고

직접 경험해 보셔야 아실 듯 하네요.

전 엘보 보호대 안 사본 제품이 없습니다.

 

밴쿠버는 겨울시즌이 우기이기 때문에 주로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데 주중에는 코트 예약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말에는 외국인들은 주로 집에 있기 때문에 코트가 좀 여유가

있어서(그리고 가격도 쌉니다.) 어쩔 수 없이 주말에 몰아치다보면 하루 9게임 정도를 하게

되는데 도네이를 쓰고 난 뒤 부터는 엘보 보호대 없이도 가뿐하답니다.ㅎ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헤드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약간 높은 볼에 대한 원 핸드 백핸드 드라이브가 조금 날리는

감이 있습니다.

투 핸드라면 괜찮을 것도 같은데 아직 적응을 못해서 그런지 현재는 좀 라켓 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헤드 스피드 엠피처럼 롱바디 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빗맞았을 때 좀 많이? 덜 나갑니다.

백핸드 슬라이스는 괜찮습니다.

 

결론은 저에게는 제가 원했던 라켓입니다.

무게는 낮추고(315g > 300g) 복식 발리에 유리한 헤드 사이즈에 (잘 티도 안 나고 ㅎ)

헤드도 날카롭게 돌아가면서 볼이 날리지 않고 앵글, 방향성도 좋은데 팔도 아프지 않은....

한국에선 시타가 가능하니 꼭 시타 권해드립니다.


저도 캐나다 한인 동호회에 도네이 라켓을 소개하고 있는데 일단 클래식한 디자인 때문에

좀 손해를 보지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ㅎ

 

저는 이제 앞으로 프로원 펜타 97도 써봐야 하는데 왠지 고민이 됩니다.

이 두 개 가지고 또 고민에 빠지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최근 1년 동안 라켓 바꾸느라 금전적으로 그렇고 심적으로도 고생이 막심했거든요

잦은 라켓 교체 때문에 감도 다 잊어버리고 이곳 리그전 성적도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 라켓을 원래 잘 처분하지(요넥스 제외 ㅎ) 않기 때문에 라켓만 한 가득 창고에

쌓여 있네요.


제가 대학생때 강남역 지하상가에 있던 상호는 기억이 안나는 단골 테니스샵에서

(그때는 스트링을 고센의 하이쉽이나 하이오쉽을 매었었죠 ㅎ) 비욘보그가

사용하는 도네이 올우드 검정 우드라켓을 저에게 7만원에 주겠다고 하여 고민하다가

못산 기억이 있는데 몇십년이 지나서 먼 이국땅에서 결국 신상으로 써보게 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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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DONNAY 2018-12-31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도네이 코리아입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10%할인쿠폰 발행했습니다.
    기존 포인트 가지고 계시다면 같이 사용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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