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뮬러 펜타 두 달 사용한 후기를 올립니다.

 나이는 30대 후반이며 테니스 입문은 7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포핸드/백핸드 스트록크는 주로 감아치는 스타일이기에 스핀 친화적인 라켓을 선호합니다.

 (주요 사용 스트링 : 제네시스 타이푼, 요넥스 폴리투어프로)

  저는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295 ~ 300g 의 트위너 라켓 대부분을 일정기간 경험한 후에, 2 년전부터는 요넥스 DR 100 라켓을 메인라켓으로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요넥스 및 타 브랜드의 트위너 후속 모델들이 모두 DR 100 라켓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 해서 라켓 교체를 하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라켓을 조금 험하게 쓰는 편입니다 ^^;;)

 그러던 중, 주변분의 추천으로 '도네이라켓' 을 시타하게 되었고, 시타 기간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포뮬러 펜타 라켓을 바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포뮬라 펜타를 메인으로, DR 100 을 서브 라켓으로 사용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앞서서 후기를 올려주셨지만, 포뮬러 펜타의 장점은 '충격흡수 능력' 입니다.

 현재 저는 엘보 등의 부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부상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하여 '서브' 연습은 하루에 50회 이하로 설정하여 관리합니다.

 동호인들의 엘보, 어께 부상은 '서브 연습' 과 '원핸드 백핸드 스트록크' 가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포뮬러 펜타를 사용한 두 달동안은 서브 연습량에 제한을 두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충격흡수 능력이 트위너 라켓 중에서 좋은 편이라고 알려진 DR100 보다도 훨씬 더 울림이 작고, 팔꿈치와 어께로 전달되는 충격량이 적습니다.

 포뮬러 펜타 덕분에 지난 두 달동안 스핀 서브를 더욱 열심히 연습할 수 있었고, 실전 게임에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뮬러 펜타는 '충격흡수' 라는 탁월한 장점을 위하여 다른 특성들을 희생시키지 않았습니다.  

 타 메이커 300g 대의 트위너라켓이 가지고 있는 반발력/파워/스핀의 성능들을 빠짐없이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복식 게임동안 발생하는 미쳐 준비자세를 갖출 수 없는 찰라의 순간에 라켓의 힘으로 수비할수 있는 반발력, 위닝샷을 위한 파워, 컨트롤을 위한 스핀 성능 등 플레이어의 능력을 확실하게 서포트해주는 라켓입니다.

 타 메이커 트위너 라켓의 강성이 대부분 68 ~ 71 수준의 단단한 라켓이라서 장시간 사용시 신체에 무리가 오는 것은 피할 수 없는데,

 동일 성능을 발휘하는 부드러운 포뮬러 펜타는 동호인 입장에서는 최고의 옵션이라고 생각됩니다.

 '발리' 의 경우에는 스윗스팟이 좁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라켓 사용 초기에는 요넥스 DR 100 과 비교하여 '라켓 반발력' 때문인지 플레이어의 의도보다는 더 빨리, 그리고 더 멀리 공이 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정확한 임팩트 면을 만들고자 노력했고, 현재는 발리를 할 때 쉽게 공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장점이 되었습니다.

  2 주 시타기간동안 발리의 컨트롤 성능에 만족하지 못 하셨던 분들은 좀 더 긴 적응시간을 가진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드리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300g 무게의 트위너 라켓을 메인라켓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동호인분들은 '포뮬러 펜타'를 반드시 경험하신 후, 최종 선택을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1 : 라켓 구매 당시, 295 ~ 305 g 사이의 포뮬러 펜타중에서 제가 선호하는 무게를 선택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라켓 성능도 만족스러웠지만, 이러한 세심함과 친절함을 가지고 있는 도네이가 앞으로 많이 번창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 저 같은 자가 스트링어에겐 라켓에 표시되어 있는 '스트링 매듭 위치'와 같은 정보가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며, 도네이의 친절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3 : 도네이에서는 라켓 케이스 혹은 테니스 가방 출시 계획은 없는지요?

       좀 더 많은 분들이 도네이라켓을 찾게 되어 도네이에서 라켓 케이스 혹은 가방도 출시하게 되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