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추천으로 알아보다가 그립 사이즈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끌려서 구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매장이던 어디던 1/4그립만 판매되서 1/2그립의 라켓을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옵션으로 선택이 되니 참 좋네요.

구입 전에 카톡으로 상담했는데 친절하게 다양한 정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켓 사용은 지난 주말 난타 1시간 정도, 복식게임 3게임, 단식 1게임 사용해본 후 적는 내용입니다.

- 편안한 조작감과 스윙스피드 : 300그램짜리 라켓인데 더 경량의 라켓을 사용할 때와 비슷하게 매우 편안하고 스윙 편했습니다.

- 스트로크는 전반적으로 공이 홀딩감이 있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초반엔 좀 길게 아웃되는 공이 많았는데 금방 적응이 되었습니다.

- 발리 역시 편안했습니다.

- 파워는 아직 라켓에 적응이 덜 된 느낌이라 뭐라 판단하기 어렵지만 기존에 쓰던 라켓과 비교해보자면, 바볼랏 퓨드 같은 느낌보다는 윌슨의 블레이드를 쓸때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 스핀을 많이 감는 스타일이 아니라 스핀력은 뭐라 평가하기 어렵네요.

- 서브는 스윙도 편안하고 원하는대로 컨트롤 되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때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는 균형감이 매우 좋은 라켓이라는 느낌입니다.

매우 편안하게 테니스를 쳤고 무엇보다 정말 몸이 편안합니다.

오래 게임을 했지만 피로감이나 통증 같은건 느낄 수 없었고, 실제로 가끔 프레임샷이 발생해도 느껴지는 충격이 확연히 적었습니다.

추후 다른 라켓이 나오면 구입해서 사용해볼 생각이며, 저에게 딱 맞는 브랜드를 찾은 기분이 듭니다.

P.S. 질문 두개만 드립니다.

1. 스트링은 46 추천이라 적혀있어서 46으로 주문했는데 추후 다른 브랜드의 스트링으로 교체할 경우에도 46이 적절한가요?

2. 270G 이하의 라켓은 나올 예정이 없나요? 와이프 라켓도 도네이로 바꿔주고 싶은데 찾아봐도 경량 라켓이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