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8, 체중 65, 구력 10년

ㅇ 시타신청 동기는

2년전부터 엘보로 고생하고 있는 중이구요. 테니스중독에 운동을 쉬지 못하는지라 엘보가 좀 호전됐다가 심해졌다가 반복되는 상황입니다ㅠㅠ

엘보탓도 있고, 주로(거의) 발리 플레이를 하는 성향이라 스트록보다는 발리를 위하여 무게가 가볍고 헤드사이즈가 큰 햄머스타일 라켓을 사용하여왔습니다.

그러나, 항상 약한 스트록에 고민하던 차에 도네이 라켓을 알게되었고, 엘보 부상에 적격이라는 정보들을 접하고 시타 신청하였습니다.

마침 시타 라켓이 도착한 직후 홈페이지를 보니 시타가 폭주해서 지연된다는 소식을 접했네요~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신청했더군요.

ㅇ 시타결과  : 하루에 3게임 총 4일 사용했습니다.

1.    조작성이 좋았어요

무게가 제 라켓보다는 무거운 라켓이지만 전혀 무겁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더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햄머 라켓보다 무게중심이 가운데 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인지 조작성이 너무 편했어요.

상대의 빠른 스트록에도 발리 준비하는데 별 무리가 없더군요.

아무튼 플레이 중 모든 분야 -- 포핸드, 백핸드, 발리, 스매쉬. 특히 발리 에서 조작성은 확실히 탁월했습니다.

2.    스트록은 스윗스팟을 좀 벗어나면 좀 울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2년여를 오버사이즈 라켓에 적응되어 있어서인지 정확히 맞추지 않으면 아 정확히 못맞췄구나 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반면 제대로 맞추면 파워도 구질도 아주 좋았습니다.

3.    엘보에 충격 영향은 못느낄 정도로 좋았습니다.

잘못 맞으면 좀 울리는 느낌이 있어서 혹시 게임 후 엘보가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다지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제 엘보가 아직 완쾌가 안된터라 평소에 게임하고 나면 좀 통증이 있는데 올우드라이트로 게임후 특별하게 통증이 더하다는 것은 못느겼습니다.

그래서 기존 라켓보다 확실히 충격이 덜 한지는 단기간에 판단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단, 평소보다 게임을 좀 과하게 했는데도 통증이 심해지지 않은걸 보면 그 성능을 판단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타(게임하면서)중 못내 아쉬운 것은 저는 올우드 라이트보다는 올우드를 신청할걸 하는 미련이 떠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올우드 시타 신청을 할려는데 이제 시타가 지연된다니 아쉽네요~~ 그래도 꼭 해보고 제게 맞는 라켓을 찾고 싶습니다.

고객들에게 무료로 시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올우드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