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원 97 펜타18x20'와 '올우드라이트' 시타 후 마음을 접었다가 극단적 얇은 프레임의 '엑스듀얼실버' 라켓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5mm 프레임 두께로 과연 시합이 가능할까? 궁금함과 호기심, 그리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엑스듀얼실버 라켓을 가지고 실전에 투입했습니다. 결과는 ♡인생라켓♡을 찾았습니다. 얇은 프레임은 일단 어떤 상황에서든 테이크백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어 좋았고, 상대편의 묵직한 서비스를 잘 견뎌내줘서 놀라웠습니다. 요즘같이 추운날씨 부상당하기 쉬울 때 특히 몸과 멀어진 공처리 시 도네이 엘보방지 기술이 팔꿈치와 손목의 부담을 상당히 줄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립도 길어 양손 투핸드 사용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빨리 구매해서 저의 최종병기로 사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