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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들이 들려주신 생생한 사용후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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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무진 라켓
작성자 BY. ykjj7215 (ip:)
  • 평점 5점  



먼저 시타자를 잠깐 소개하겠습니다.

1. 40대 남성, 175cm, 78kg, 왼손잡이 (주변에서 힘은 좀 쓴다고들 합니다.)

2.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스트로크 위주의 경기 운영 (순전히 발리가 불안해서 그렇습니다.ㅠㅜ)

3. 주로 실내 하드코트에서 복식경기만 합니다. (구력은 10년이 넘었지만, 중간중간에 많이 쉬어서 합치면 5~6년?)

4. 기존 사용라켓 : Wilson Pro Staff 97 CV (315g), String Tension: 48 x 48


그럼 이제부터 시타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총평 : 야무진 라켓

    시타라켓을 받아본 후 처음 받았던 느낌입니다. '야무지다.'

    정말 도네이코리아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 그대로의 느낌이었습니다. '속이 꽉 차있는 야무진 라켓'

    시타를 하면 할수록 그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었습니다.

    300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가장 얇은 부분이 15mm 밖에 안되는 초박형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2 참조)

    어떠한 상황에서도 라켓이 밀리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저와 같이 운동하는 분들 중에 정말 '불꽃 서버'가 몇 분 계시는데, 그 분들의 서브도 큰 무리없이 리턴이 가능했습니다.

    그만큼 잘 다루기만 한다면 매우 매력적인 무기가 될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을 듯 합니다.


2. 서브 : 정말 기가 막힙니다.

    테니스 레슨 동영상을 보면 운영자분들께서 '내전'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시던데, 바로 그 '내전'이 정말 쉽습니다.

    서브할 때 그만큼 사용하기가 편하다는 의미입니다. 라켓을 올릴 때부터 공을 치는 그 순간까지 느낌이 정말 간결합니다.

    제가 사용했던 그 어떤 라켓보다도 서브만큼은 정말 위력적이었습니다.

    상대방의 포핸드 쪽으로 서브했음에도 건드리지도 못할 만큼...(물론 플랫 서브였습니다.)

    제 서브를 이미 많이 경험했던 상대방도 플랫 서브는 정말 받기 힘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밑에서도 다시 언급하겠지만 탑스핀 서브의 휘는 정도는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라켓에 비하면 다소 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브할 때 라켓의 편의성은 최상급이었습니다.

   

3. 발리 : 제대로 된 평가가 제한됨.ㅠ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발리가 너무 약해서 복식의 공식이라고 할 수 있는 서브&발리는 거의 하지 못합니다.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고, 순발력도 떨어지는 편이라 발리할 때마다 항상 두려움이 앞서곤 합니다.

    파트너에게 미안한 마음에... 재미있는 경기를 원하는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에...

    다만 도네이 라켓의 장점이 충격흡수만큼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위에서 수비할 때, 왠만큼 강한 스트로크에도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충격도 거의 느끼지 못했고요.

    서비스할 때에 느꼈던 라켓 조작의 편의성으로 미루어 볼 때,

    발리를 어느 정도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역시 충분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스트로크 : 생각보다는 별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장 희열을 느끼는 스트로크

    16x19의 오픈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가 감기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힘껏 때려도 기존 라켓에서 느꼈던 타구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제가 사용하는 라켓도 카운터베일 기술이 접목되었기에 충격을 잘 흡수하기는 하지만

    기존 라켓보다 타구감이 덜하다고 하는데, 도네이 라켓은 그것보다도 더 타구감이 없었습니다.

    이는 물론 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큰 장점이 될 수도 있고 저처럼 큰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저의 느낌으로는 드라이브보다는 플랫 스트로크가 조금 더 어울릴 것 같네요.

    같이 운동하는 분들도 난타를 몇 개 쳐보시더니, 스트로크는 그닥 인상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제 공을 받아본 다른 분들도 스트로크가 평소같지 않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5. 결론 : 라켓은 참 좋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내가 문제다.ㅠㅜ

    저의 결론은 항상 같습니다. 고수들은 연장 탓을 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참 좋은 라켓이지만, 아직 제가 라켓이 어쩌구 저쩌구 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라켓이 '서브&발리'의 대명사인 '샘프라스' 시절부터 사용되던 모델인데,

    (물론 그 사이에 많은 변형과 기술 접목이 이뤄졌고, 페더러는 이 라켓으로 스트로크도 잘 치지요.^^)

    도네이 라켓은 당시 그의 최고 라이벌이자 스트로크 위주의 플레이를 구사했던 '아가시'가 사용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저는 '서브&발리'에 최적화된 라켓을 가지고 스트로크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고,

    그런 제가 도네이 라켓이 '스트로크는 별로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결론은 실력이 형편없다......ㅠㅜ


지금까지 짧은 기간 동안 경험했던 도네이 엑스 듀얼 실버 시타기였습니다.

짧지 않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정말 빠르게 답변해 주시고 처리해 주신 도네이코리아 직원분께 감사드립니다.

        시타 신청을 했는데, 너무 빨리 보내주신다는 답변에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말 밖에 테니스를 즐길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너무 일찍 라켓을 받게 되면 한 번 밖에 시타해 볼 수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3일 후에 받을 수 있게 처리 가능하냐고 여쭤봤는데,

        정말 친절하게도 제가 원하는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20181124_124237.jpg , 20181124_124256.jpg , 20181124_1243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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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DONNAY 2018-11-2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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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안녕하세요 도네이 코리아입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엑스듀얼 시리즈는 프레임이 얇아서 어려운 라켓인데 구력이 상당하신것 같습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10%할인쿠폰 발행했습니다.
    기존 포인트 가지고 계시다면 같이 사용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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