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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객님들이 들려주신 생생한 사용후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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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타 후기입니다^^
작성자 BY. aviator83 (ip:)
  • 평점 5점  

 

 

intro

최근 필자는 여느 테니스 마니아들이라면 꼭 한번은 시도해 보는 최적의 라켓 찾기를 위해 여러 라켓들을 test해보는 중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라켓을 사용해볼 수는 없지만, 주변 지인들의 라켓과 저렴한 중고라켓을 구매해서 되파는 식으로 test를 진행하고 있고, 오늘 시타후기를 작성할 도네이의 경우 무료 대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test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용기간은 약 1주일 정도 사용한 후 작성했고 x dual silver/all wood lite 모델과 현재 보유중인 여러 모델 그리고 잠시 빌려본 라켓들과 함께 비교해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테스트 환경

장비 스펙

모델 : 도네이 x dual silver

무게 : 300g

헤드 : 99sq

길이 : 27in

그립 : 4 1/4

스트링 : 16 x 19(46,44lbs)

밸런스 : 320mm

 

필자 소개

필자 소개 없이 라켓에 대한 후기를 작성한 것은 이 후기를 읽는 다른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아 비교적 자세히 작성하려고 합니다. 라켓을 선정할 때 개개인의 신체조건이나 플레이 스타일 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구력 5년차의 동호회원이며 왼손잡이(L/H)입니다. 키는 18173kg 정도의 체형이고 하체 발달형입니다. 상체와 팔은 매끈할 정도로 근육이 많은 타입은 아닙니다. 파워는 턱걸이 1개 정도 할 힘을 지니고 있고 팔이나 손목의 힘이 좋은 편에 속하지 않고 팔씨름도 그리 쎄지 않습니다.

테니스를 접한 이후로 평균 주 4(일 평균2시간) 정도 테니스를 즐겨왔습니다. 주로 복식에서 L/H 위치에서 플레이하고 주로 세미웨스턴 그립을 사용합니다. 백핸드는 양손그립을 사용하며 올라운드 플레이를 지향하지만, 베이스라인에서의 스트록을 좋아합니다.

 

동기 및 비교

저는 처음 테니스를 접할 때 에어로 프로 gt 300g/100sq/320mm의 라켓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올 초 사용하던 라켓이 손상되어 플레이를 하고 나면 저녁에 통증은 아니지만 빨꿈치 쪽에 뻐근한 느낌이 왔습니다. 엘보가 찾아온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통증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뻐근함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하여 손상된 라켓을 두고 이번 기회 라켓을 한번 바꿔볼 마음으로 자주 들리는 샵에서 헤드 프레스티지 투어(305g/99sq/320mm) 라켓을 구입하였습니다. 원래는 300g이 좀 버거워(2게임 치고 나면) 285g 대의 가벼운 라켓을 구매 하려했으나, 젋었을 때가 아니면 300g 이상의 라켓은 치고 싶어도 못치며 좀 더 강한 샷을 구사하기엔 프레스티지 투어 라켓을 추천한다고 하여 근력을 좀더 키우고 치면 좋겠다 싶어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몸에 이상이 찾아왔습니다. 무거운 라켓을 들기엔 제 근력이나 관절이 그리 강하지 않았습니다. 5g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제 생각과 라켓에 사람이 맞춰서 치면 되겠지 했던 안일한 생각이 저의 스윙을 작게하고 그 동안 라켓의 무게를 이용해서 강한 스핀을 이용한 샷이 어느새 라켓이 무거워 제대로 된 조작이나 스윙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것이 동기 부여가 되어 이번에 한번 저에게 잘 맞는 혹은 저의 장점을 살려줄 수 있고 편안하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그런 라켓을 찾고자 하던 중 시타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본론

본격적으로 라켓에 대한 시타 후기를 작성하기 앞서 이는 아무리 객관적으로 평가하려해도 개인의 감정이나 느낌 체감 등이 주관적일 수 밖에 없으며 또한 이런한 감각을 문자로 표현하기엔 사실 많은 무리가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단어 선택에도 심여를 기울였으며, 타구를 받아본 동료들과 함께 시타하며 느낌을 공유하여 개인의 주관성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했음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스윙 궤적과 벨런스

저는 개인적으로 라켓을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여지는 것이 바로 스윙밸런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가장 호불호가 갈린다는 요넥스의 vcore 시리즈의 경우 라켓면이 타원이 아닌 형태에서 오는 이질감에 스윙의 어색함을 토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요넥스 이존dr100 285g을 가지고 있는데 첫 스윙의 어색함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 라켓의 스윙 시 얇은 프레임으로 인해 일정한 스윙궤적을 그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프레임이 얇다 보니 가령 퓨어 에어로나 퓨어 드라이브와 같은 라켓에 비해 공기 역학적인 스윙을 라켓에 의존해서 그리기에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번 빈스윙과 연습 난타를 통해서 느낀 스윙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것이 큰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니고 저와 같은 느낌을 느끼지 못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스윙의 속도감이나 타구시 손목 팔목에 무리는 없었고, 헤드가 너무 무겁다거나 가볍다는 느낌도 받지 못했습니다. 제 경우 요넥스 dr100 285g의 라켓을 처음 접할 때 자꾸 팔로워시 반대편 팔을 라켓으로 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라켓이 가벼워서 그런지 ㅠㅠ;; 유독 요넥스의 라켓만 그랬습니다. 이부분은 좀 호불호가 나뉠 것으로 보이나 적응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타구감

타구시 체가 좀 활처럼 휘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마치 R 플렉스로 드라이브를 치는 듯한 느낌을 것입니다. 헤드 프레스티지가 S 플렉스라고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볼이 좀더 라켓에 오래 머물러 있다고 볼 수도 있고 부드럽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바볼랏, 헤드에서 전혀 느낄 수 없는, 특히 윌슨 블레이드와 RF97계열과는 자석의 n극과 s극 같은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작성

조작성은 좋은 편입니다. 프레스티지보다는 편하고 테이크백이나 스윙이 나오는 시점, 발리 슬라이스 등 조작성은 전체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컨트롤 및 정확성

사실 스트록의 컨트롤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부드러운 라켓이 가지는 특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확한 샷과 적절한 힘의 조절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원하는 궤적을 그리며 볼을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는 이 라켓이 가지는 특성으로 봐야할 것이고 사용자의 훈련이나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정확하게 볼을 맞췄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다소 많이 납니다. 라켓이 돌아가거나 그런 것이 아닌 라켓이 정확하게 공을 임팩트 하지 않았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려줍니다.(연습용으로 강추?)

 

회전력

플렛성 구질보다는 대체로 많은 회전을 구사하는 필자의 경우엔 에어로프로에 비해 회전력이 뛰어나진 않았지만, 헤드 프레스티지와 비슷한 수준을 보여줍니다. 유독 회전력이 뛰어나다고 보이진 않고, 오히려 회전력에 대해서라면 에어로프로에 비해 더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보는 도네이사의 올우드 제품이 더 추천됩니다. 같은 동료와 함께 시타를 신청하면서 올우드 라이트 제품을 신청하여 시타를 해보았는데 102sq의 장력에서 나오는 회전력이 일품이었습니다.

 

파워

라켓이 부드럽다 보니 텐션이 그리 쎄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볼이 강하게 넘어가는 느낌은 아닙니다. 네트는 넘기겠지만, 필자의 경우 엘보나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라켓을 찾던 중인데 오히려 엘보에는 큰무리가 가지 않을지 모르겠으나 적은 파워를 좀더 빠르고 힘있는 스윙으로 더 많은 힘을 써야만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내가 세게 스윙하지 않는다면 파워는 제가 휘둘러 본 라켓중 가장 약했습니다.

 

슬라이스

유독 회전력을 좋아하는 터라... 왼손의 백핸드 슬라이스를 예로 들어보면 강하게 칠 수 있습니다.! 왜냐 안나갑니다... 볼이 세게 치지 않으면 잘 안나가기 때문에 날개짓을 하면 슬라이스가 아주 멋지게 날아갑니다. 제가 이 라켓을 사용하는 동안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슬라이스와 발리였습니다.

 

서브

파워가 부족하다고 말씀드린바와 같이 제 경우 플렛 서브의 볼 스피드가 확연히 느낄 정도로 약해졌습니다. 다만, 탑스핀이나 슬라이스 서브를 넣는데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추가 고려 사항

시타라켓에 스트링이 장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텐션을 여러 가지로 테스트해보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라켓이 부드러운 만큼 50lbs대의 텐션도 테스트 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습니다. 최근 부드러운 라켓의 강한 텐션과 강한 라켓에서의 부드러운 텐션 조합도 테스트하고 있는데 나름 재미있는 감각을 제공하네요~

 

총평

이 라켓은 명확한 타겟이 있는 라켓이라 보여집니다. 이 라켓의 다른 후기들도 찾아보고 다른 도네이 라켓의 후기와 또 제가 가진 여러가지 다른 라켓들의 후기들을 살펴본 후 느낀 점입니다. 이 라켓은 힘있는 사람이 강하게 휘두르더라도 잘 나가지 않는 라켓이다 보니 저보다 덩치가 크신 분이라면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부드러움을 추구하며 강한 샷보다는 수비형 플레이어에게 아주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조작성이 우수하며 발리나 슬라이스에 강점이 있고 빠른 볼에 미쳐 대응하지 못해 스윙을 제대로 못한 경우에도 볼의 인그라운드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좀더 강한 라켓을 원하신다면 같은 모델의 gold모델을 고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타를 한번 해보시고 두 라켓 중 한 라켓을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엘보 부상에 특별한 장점이 있기에 부상 이력이 있거나 부상을 안고 계시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 보입니다. 필자의 경우도 몇 일 지났음에도 엘보나 다른 뻐근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것 만큼은 아마 독보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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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DONNAY 2018-08-0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도네이 코리아입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엑스듀얼 시리즈는 명확한 타겟이 있습니다.
    프레임 두께가 15미리로 시중에 나와있는 라켓들중 가장 얇은 라켓이기 때문입니다.
    이 라켓은 강한 파워를 보유하고 있어 컨트롤 위주로 하는 플레이어에 적합합니다.
    구력과 파워를 갖추지 않으시면 적응하기 쉽지 않은 라켓입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10%할인쿠폰 발행했습니다.
    기존 포인트 가지고 계시다면 같이 사용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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