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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들이 들려주신 생생한 사용후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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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왕초보 올우드 & 올우드라이트 경험기
작성자 BY. ckc4401 (ip:)
  • 평점 5점  
안녕하십니까

170Cm 75Kg 입문 2년차 레슨 3개월차 배 나온 왕초보 50대 중년 아저씨
현재 사용하고 있는 라켓은 윌슨 식스원팀 97in, 289g짜리입니다
지인의 소개로 도네이라고 테니스 엘보 방지에 최적화된 라켓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인터넷에서 미리 경험하신 분들의 사용기 등을 찾아보다 시타가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
시타라는 것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나 같은 초보도 할 수 있다니
묻지마 라켓 구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시타 가능 일정 및 라켓 배송 안내까지 해주시는 꼼꼼함을 보여주신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작은 정성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네요
난생 처음해보는 시타이고 왕초보이다보니 선배님들과 같이 전문적인 시타기는 불가능할 것 같고
일기와 같이 주절 주절 주관적 느낌 위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시타 1일차
시타라켓 올우드 라이트
테니스를 같이하는 회사 동료들과 미리 예약해 놓은 테니스장에 가서 자랑스럽게?
라켓을 보여주며 오늘 시타할 라켓이라고 보여주니 다들 이건 뭐임? 왠 듣보잡 라켓?
다들 초보라 그런지 도네이라는 라켓을 알고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음… 선입관 없이 평가할 수 있는 장점도 있겠군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먼저 랠리를 해 보는데 몇 번 쳐보지 않고도 바로 스트록을 할 때 진동이 적고
특히 스윙 스팟에 제대로 안 맞았을 때도 무리가 적음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이 너무 멀리 날아가네요 아직 라켓에 적응이 덜 되었나 봅니다
동료들에게도 한번씩 쳐보라고 하니 이구동성으로 이 라켓 좀 이상하네 팅팅거리는
울림이 없어 신기하다는 반응 슬슬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뭐 다들 나이들이 먹었으니 몸 생각할 때가 된거겠지요
오늘은 그냥 맛보기로 도네이 라켓의 느낌만을 간직한채 마무리합니다

시타 2일차
오늘은 레슨받는 날
코치에게 오늘 뭐가 좀 달라지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모르겠답니다 살짝 서운하네요
라켓을 보여주며 라켓 바꿔보려고 한다고 하니 들어보고는 300g짜리입니까
음 왜 도네이라켓은 실제 무게보다 더 나가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스윙을 해보면 그렇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데 좀 딴딴한 느낌 같은게 있어 그런가봅니다
레슨 받으면서 개인적으로는 파워는 이전에 사용하던 라겟보다는 좀 부족한 것 같고
다소 볼이 뜨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좀 익숙해지면 좋아질 같고 생각보다 컨트롤이 좋았습니다
원핸드 백핸드와 슬라이스도 역시 이전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들어가는 느낌
아직 서브는 제가 평가할 수준이 못되는 것 같고 ㅠ
발리는 라켓의 종특성?때문인지 손에서 잘 돌아가지 않고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들어가는
느낌으로 복식을 하면 그동안 민폐를 많이 끼친 동료에게 칭찬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코치가 도네이 라켓의 진가를 알 수 있도록 제가 실력이 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시타 3일차
오늘은 같이 운동하는 초보 동기와 저녁 8시~10시까지 1:1 끝장보기 난타전으로
일단 도네이의 약발을 믿고 내 팔은 문제 없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마음껏 휘둘러대다
신발에 물이 고이는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테니스는 라켓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었네요
눈과 마음은 앞서가는데 몸이 못 쫓아가니 도네이의 힘을 얻고도 겨우 세트 스코아를
이븐으로 만들어내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웨이트를 먼저해야 할 것 같기도..
게임을 하다보니 시타 하면서 검토해보려고 했던 것도 레슨 받을 때 지적받은 것도
하나도 생각이 안 나고 폼도 엉망인 채로 그저 땀만 빼고 왔습니다만
라켓 느낌은 정말 좋았습니다 충격 덜하고 안정적이고
이것이 플라시보 효과인지 진짜인지는 조금 지나면 알게 되겠지요

시타 4일차
오늘은 볼 머신기와 1대1 대결 ㅎㅎ 포핸드와 백핸드만 두시간 쳤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쉬고 땀 닦고 물 마시고 담배피고ㅋ 쉬는 시간도 적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제 난투를 벌이고 또 두시간을 소화해낸 제 손목과 어깨가 멀쩡하네요
한참을 정신없이 치다보니 예전과 뭐가 달라진지 감이 없어져 다시 트렁크에서
윌슨 햄머를 꺼내 몇번 쳐보니 느낌을 알겠습니다
소형차를 타다 대형차를 타면 처음에는 와 하다가 조금 지나면 별 차이를 못 느끼지만
다시 소형차를 타보면 아 그래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게되는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이제 몸과 마음이 도네이에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윌슨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파워 하나는 그 놈이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추가로 시타 신청을 했습니다
285g과 300g의 차이를 느껴보고 제가 300g을 감당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싶어서
그냥 올우드로… 물론 프로원이나 포뮬러도 관심이 있었지만 그냥 신상 기준으로

시타 5일차
오늘은 하루 쉬었습니다 몸이 찌뿌듯합니다
늦은 시간이라도 테니스장으로 가 보고 싶었으나 마나님의 눈치도 봐야하는 주말이라ㅠ

시타 6일차
시타 라켓으로 레슨 2회째
오늘은 레슨 3개월차 마지막 날 실력이 늘 때도 된 것 같은데 아직 제자리인 것 같습니다
누가 이기나 보게 무조건 레슨 1년 채워보겠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그래도 안되면?
리턴, 포발리, 백발리, 스매싱 연속 훈련 확실히 레슨 첫날보다는 잘 맞고 잘 나가네요
하지만 백핸드도 포핸드도 날리는 느낌은 여전해서 좀 조정하는 느낌으로 쳤습니다
라켓이 문제인지 제가 문제인지 아무래도 후자겠지요
레슨 마치고 볼머신으로 개인연습을 하는데 옆에서 같이 연습하고 있는 분이 올우드 라켓을
사용하고 계시네요 아직 제 라켓도 아닌데 왜 그렇게 반갑던지 동지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사실 우리 코치가 도네이 라켓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살짝 서운했거든요

시타 7일차
새롭게 시타 신청한 올우드 300g 라켓이 오늘 배송되어 왔습니다
앞으로 285, 300 비교체험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자는 역시 300?
원래 오늘 레슨이 있는 날이었으나 와이프 생일이 내일인 관계로 쇼핑&식사로 Skip
기대했던 300g 올우드 시타도 Skip 가정의 평화가 중요하지요

시타 8일차
15g 차이?
감각이 둔해서 그런지 그냥 들어봐서는 구별이 잘 안되네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라고 하면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볼머신기에서 쏴주는 공을 때려보니 스윙시 무게감의 차이가 바로 느껴집니다
라이트에 비해 올우드가 저에게는 조금 버겁네요 라이트만큼 마음껏 스윙을 하지 못하다보니
저에게는 오히려 파워가 덜 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며칠 번갈아가면서 쳐 보면서 저에게 맞는 라켓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으로는 올우드를 몸은 라이트를 

시타 9일차
시타 라켓으로 레슨 3회째
오늘은 라이트가 아니고 그냥 올우드를 들고 코치 앞에 섭니다
미리 지난번 라켓보다 좀 더 무거운 300g짜리라고 이야기를 해서인지
별 차이 없는 것 같았는데 코치 왈 많이 버거워보이시네요
아닌게 아니라 코치가 올려주는 스매싱 쫓아가는게 쉽지많은 않네요
15g 차이가 이렇게 크다니
슬슬 고민에 빠집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일꺼다 올우드에 좀 더 익숙해지게
당분간 라이트를 멀리해볼까 아니면 내게 좀 더 편하게 느껴지는 라이트로 쭈욱 가볼까
각설하고 팔에 느껴지는 충격에 대해 느낀 점
아무리 도네이라고 해도 한두시간 볼을 치고 나면 팔이 뻐근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두 라켓 모드 볼이 맞았을 때 느끼는 진동이 적다보니 충격이 확실히 덜하다는 공통점이 있고
다만 하완 근육이 좀 땅기는 느낌이 올우드가 라이트에 비해 좀 더 큰 느낌입니다
하지만 다음날이 되면 멀쩡한 팔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라켓에 비하면 천지개벽 수준인 것은 확실합니다

시타 10일차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직장 동료들과 초보들의 난장을 펼쳤습니다
아직 서브도 제대로 못 넣는 수준이라 어쩌다 옆에서 같이 시합 한번 하겠냐고
하셔도 정중히 사양할 수 밖에 없는 그야말로 초보들만 모이다 보니
일주일 레슨 받은 것 모두 잊어버리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래서 초보들은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 같기는 해도
우리가 선수가 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다 재미있게 놀아보자고 하는 것인데
뭐가 문제겠냐라고 자위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집니다 남자들의 자.존.심
오늘은 양념반 후라이드반 올우드 한시간, 올우드라이트 한시간씩 나누어 쳐 봅니다
물론 라켓이 좋다고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라는 진리를 바로 깨달았지만
두 라켓 모두 진동이 적다보니 팔에 큰 무리없이 게임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잘못한 것은 올우드 라이트로 먼저 시작하고 나중에 올우드를 사용하다보니
나중에 힘에 겨운 느낌이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욕심만 같아서는 두 라켓 모두를 구입해서 처음에 올우드를 사용하다
힘 빠지면 라이트로 갈아타는 것도 괜찮겠다는 극히 초보스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타 11일차
시타 시작하고는 이틀만 쉬고 매일 볼을 친 것 같습니다
오늘은 레슨도 없고 같이 볼 칠 사람도 없어 연습장에서 애꿎은 볼머신에게 화풀이만 해 댑니다
그래도 벌써 며칠 지났다고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던 타구감도 많이 익숙해져 원래 제 라켓이었던
것처럼 어느 정도는 생각하는대로 라켓이 돌아가고 볼이 날아갑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입니다.
다만 두 라켓을 갖고 번갈아 가며 볼을 때려보면 아무래도 상대적인 것이 있기 때문에
제가 감당할 수 있을지 없을지와 무관하게 하나는 너무 무겁고 하나는 너무 가볍지 않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차라리 한 라켓만 갖고 저에게 맞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도네이 라켓 자체는 만족스럽습니다

 
시타 12일차
내일이면 시타 라켓을 모두 반납할 예정이라 아쉬움을 달래는 마음으로
밤 10시에 아무도 없는 연습장에 나가 홀로 연습하는 열정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집사람 말대로 제 정신은 아닌듯합니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2주간의 무식하지만 나름대로 열정을 보였던 시타를 통해
도네이 라켓이 확실히 몸에 무리가 덜 간다는 것은 확신할 수 있었고
결국 운용성이 뛰어난 올우드라이트냐 묵직한 느낌의는 올우드냐만 남았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아무래도 제 판단을 저도 믿을 수 없으니
그립 사이즈 선택 포함해서 도네이에 문의를 드리고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2주동안 올우드와 같이하면서 제대로 테니스를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더욱 커졌습니다
물론 아직도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덤으로 살도 좀 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지만
그래도 기왕 시작한 운동인데 기본은 하고 싶습니다
폼나는 도네이 라켓을 들고 몸은 못 쫓아가지만 마음만은 페더러로 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타 기회를 주신 도네이에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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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DONNAY 2018-07-2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도네이 코리아입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두 종류를 모두 시타하셨다니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15그램 차이가 적어보여도 밸런스고려한데도 스윙웨이트가 10정도 차이나서 약간 버거울수도 있었을것 같네요
    재밌는 시타기 잘 읽었습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10%할인쿠폰 발행했습니다.
    기존 포인트 가지고 계시다면 같이 사용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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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달에 한번씩 진행 되는 이벤트입니다
  • 정광국 2018-08-0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시타를 안 했으면 몰라도 하고나니
    계속 어른거려서 결국 올우드라이트를 구입했네요
    잘 사용하겠습니다
  • DONNAY 2018-08-0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구매까지 해주셔 감사합니다.
    어떤 문의 사항이라도 언제든 연락주세요
    끝까지 책임지는 도네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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