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가 세 종류의 라켓을 시타했습니다.

올우드와 올우드 라이트 라켓은 무게만 좀 차이가 있을 뿐 거의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아래 시타 내용이 비슷합니다.

근력이 좋은 사람은 올우드, 조금 근력이 약하지만 매우 강한 볼을 치는 사람은 올우드 라이트로... ^^

먼저 라켓을 시타할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구력 25년 정도의 50대 초반 테니스맨으로 여러 달째 엘보가 심하여 라켓을 알아보다가 도네이 라켓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평상 시 강하게 공을 치는 스타일이라 엘보가 와 늘 팔이 아프기 때문에 오늘은 게임을 살살해야지 하며 조심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팔이 아파도 강하게 치게 되어 결국 게임 하고 며칠 쉬고 했습니다.

일단 제가 올우드 라이트 라켓을 사용해본 결과,

강하게 볼을 쳐도 그 다음 날 제가 늘 사용하는 타사의 라켓을 사용했을 때와 비교될 정도로 팔이 조금밖에 아프지 않았습니다.

원래 게임을 하고 다음 날 아침에 오른 팔을 누르면 엄청나게 통증이 느껴졌는데...

올우드 라이트 라켓은 크게 통증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테니스 라켓은 볼이 시원하게 나가야 합니다. 이는 라켓뿐만 아니라 줄의 영향도 매우 크기 때문에 섣불리 이야기 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올우드 라이트 라켓으로 스트로크를 했을 때 시원하게 나가는 편이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치고 있는 라켓의 줄은 알루파워 러프인데... 올우드 라이트 라켓에 매어져 온 하이브리드형의 줄 때문인지 아주 약간 덜 위협적으로 나가는 느낌이 있긴 한데... 줄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저같은 50대의 선수들은 올우드 라이트 정도의 무게를 갖고 있는 라켓이라도 아주 강하고 빠른 공을 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올우드 라이트 라켓이 발리가 매우 잘 되었습니다. 발리 하기는 올우드보다 라이트가 더 편하고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발리가 나쁘지 않은 편인데.... 손에 라켓이 착 잡히면서 매우 잘 되는 라켓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팔에 무리가 아주 적으며 공이 시원하게 잘 나가며 사용감이 좋은 라켓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유명 회사의 라켓을 다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특히 팔에 무리가 적으면서 힘차게 테니스를 치고 싶은 분이라면 꼭 사용하시라고 적극 추천드립니다.

제가 시타한 도네이의 세 가지 라켓이 사실 다 마음에 들어서 현재 하나를 고르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