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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로원 97 펜타 덴스 사용 후기
작성자 BY. redmoon911 (ip:)
  • 평점 5점  
시타자 정보 및 시타동기

30대후반, 180cm, 74kg 의 구력 10년 조금 넘은 동호인입니다. 플레이스타일은 올라운드를 지향하며 크고 작은 대회 몇차례 우승 경력있습니다.

엘보는 없으나 다른 부상으로 손목이 좋지 못한 편입니다.(TFCC 손상) 치료를 위해 1년간 테니스를 쉬어야 할 부상이었고 이후에도 늘 손목보호대와 강성이 낮은 라켓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15년 블레이드98 오픈패턴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이전에는 각 제조사의 무게 305g 이상되는 플래그십 라인을 두루 사용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라켓마다 다른 특성을 느끼는 재미에 305~320g, 90~100빵 라켓을 다양하게 시타해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근 기회가 생겨 바볼랏의 퓨어스트라이크98(오픈) 을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바볼랏의 메인 라인의 경우 강성이 높고 특유의 텅텅거리는 느낌이 안맞아 초기 퓨어드라이브 이후에는 꺼려했으나

퓨스의 경우 바볼랏치고 강성이 낮고 부드럽다는 평,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이 맘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적응 시간을 거쳐 만족하며 사용 중, 1주만에 괜찮았던 손목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손목이 안좋음에도 공을 강하게 치는 편이긴 하지만 오프센터 샷일때 충격이 타라켓보다 큰것 같았고 충격이 누적되다보니 재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약 2주를 쉬었으나 통증은 여전했고 부드러운 라켓을 찾다 카페를 통해 알고있던 도네이 라켓에 관심을 갖고 후기를 참조 후 시타를 신청했습니다.



외형 및 전반적인 느낌



도네이 라켓에 적용된 기술이나 사양소개는 다른 후기에도 워낙 자세히 다뤄져있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의 경우에는 요즘 유행하는 화려하거나 포인트패턴에 좀 질려있던 터라

오히려 펜타97의 다소 무난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세련되게 느껴집니다. 시타 중에 파트너의 라켓과 부딪혔는데 파트너 라켓의 도색은 깨짐, 도네이라켓은 멀쩡하네요 ㅋㅋ 도색 퀄 좋습니다.

라켓의 형태도 빵빵하거나 홀쭉한 원형이 아닌 적당히 이쁜 타원형에 넥 부분이 길고 두껍지 않은 21mm 플랫빔이라 맘에 듭니다.

305(Unstg.) 치고 무게감이 있습니다. 밸런스는 헤드라이트임에도 휘둘러보니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스윙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을까, 그립족에 무게를 조금 추가해야하나 싶은데 의외로 스윙은 빠르게 돌아갑니다.

일반적인 라켓과는 무게 배분이 달라 그런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스트로크


팔이 편안한 라켓, 연성의 라켓, 내부가 차 있는 라켓에 대한 제 예상은 먹먹한 타구감이었습니다. 브랜드마다 라켓마다 특유의 타구감이 있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긴 합니다만 텅텅거림을 싫어하는 제 성향에는

의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예상보다 생생한 감과 부드러움에서 오는 쫄깃한 타구감은 넥이 휜다는 느낌보다는 프레임 전체가 홀드감을 주는 느낌입니다. 시타 시 수리되어오는 스트링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임팩트 시 '팡' 하는 다른 라켓과 다르게 '쩡쩡' 거리는 타구음도 매력적입니다.

덴스라켓은 스윙스피드를 살려야 장점이 발휘되는데 기본적인 무게감에도 스윙이 빨라서 공을 관통하는 느낌으로 두텁게 스윙하기 좋고 플랫하게 때리면 쭉 뻗어가다 끝에서 떨어지는 공이 일품입니다.

덴스패턴에 연성, 얇은편인 프레임두께이다보니 파워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정확한 임팩트로 풀스윙 시에는 충분한 스피드와 파워가 만들어집니다.

컨트롤은 더할 나위없이 최상입니다. 스핀도 확실한 스핀을 위한 스윙을 하면 충분히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쭉 깔리는 스트록으로 후위를 압박하거나 발밑이나 앵글로 전위 쪽을 노리는 다양한 샷을 시도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단 어정쩡한 짧은 스윙에는 어정쩡한 공으로 보답합니다.

자신있는 풀스윙에도 볼이 날리지 않고 내가 노린 곳으로 묵직한 공을 보내주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발리


무게감에도 불구하고 네트 앞에서 기민하게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고 눌러서 잛게 스윙하면 묵직하게 컨트롤된 공이 나갑니다.

빠른 공을 막아주는 블록발리의 경우 라켓이 부드럽고 자체의 탄성이 적다보니 공이 좀 짧아집니다만 코스 조절에 용이합니다. 언더스핀을 적게 주는 편이 더 빠르고 깊은 정확한 발리가 나옵니다.



서브, 스매시


스핀서브 시에는 오픈패턴의 라켓보다는 바운드 높이가 적으나 덴스치고는 좋은 편입니다. 긁어주기보단 두껍게 임팩트하면서 상향 스윙해야 스핀이 충분이 만들어집니다. 슬라이스도 묵직하게 깔려 나갑니다.

가장 효과를 본 것은 플랫서브에서입니다. 보통 플랫서브는 성공률이 떨어져 빈도수가 적은데 이 라켓으론 퍼스트를 플랫으로 정착시켜도 될 만큼 성공률이 올라갔고 서브 포인트가 늘었습니다.

빠르기만 한 플랫서브는 리턴하기 쉬운데 빠르면서 정확히 노린곳으로 들어가줍니다. 동료들이 라켓 바꿨냐고 묻게 된 계기도 서브였네요.

서브나 스매시는 스윙이 경쾌하게 돌아가고 컨트롤이 동반되니 자신있게 어깨나 손목에 무리없이 스윙 가능했습니다.


총평


모든 라켓엔 장/단점이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파워/스핀이 좋으면 컨트롤이 힘들수 밖에 없고, 부드러우면 파워/스핀이 떨어지고, 헤드헤비는 스트록엔 좋으나 서브, 발리에 부담이고 가벼운 라켓이 무게를 보전하려면 프레임이 두껍고 강성이어야하고...

절대적인 것은 아니나 여러라켓을 쓰면서 느낀 주관적인 상대적 특성입니다.

도네이도 팔에 편안한 라켓이라 소위 공빨, 손맛 등 몇가지는 포기해야겠지라는 것이 시타 전 선입견이었습니다.

그래도 아프지 않고 꾸준히 치려면 감수해야지하고 시타를 했는데 예상보다 성능도 좋고 충격흡수, 부상방지는 소문대로 탁월한 듯합니다. 완치되지 않은 손목으로 계속 치게 되네요;;

오픈도 시타하고 있는데 둘다 만족스러워 둘 중 고민을 좀 한 후에 구입할 예정입니다.

솔직히 부상이 없다면 선택할 만한 좋은 라켓은 다른 제조사에도 많습니다. 하지만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그 우려를 잠식시키고 큰 손해없이 경쟁력있는 기량으로 계속 즐길수 있게 해 주는 라켓인 것 같습니다.


끝으로 시타기회 주심에 감사하고, 친절한 응대와 빠른 배송 칭찬드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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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NAY 2018-05-23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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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안녕하세요 도네이 코리아입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타기가에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구력이 상당하신것 같아요 ^^
    많은 분들이 프로원 97시리즈는 풀스윙에 부담도 없고 적합하다고들 하십니다.
    과분한 칭찬에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ㅎㅎ

    후기 감사드리며 10%할인쿠폰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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