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 기회를 주신 ㈜젠코어에 감사드립니다.

        프레임 두께가 얇은 것을 찾다가 인터넷에서 우연히 도네이 라켓을 보게 되었는데 시타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일주일 한 번 정도 10년째 지인들과 복식을 즐기고 있는 테니스를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테니스 라켓은 현재 윌슨 프로스탭 95(2014년 모델/언스트링 313g/16*19/줄은 럭실론 엘리먼트/텐션은 46*44)를 2016년 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쓰고 있는 라켓이 좋아서 작년에 같은 모델을 추가 구입하여 치고있는데, 장시간 운동시 라켓의 무게감이 느껴지고(기초 체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러지 못함^^),

      조금 가볍고 헤드 크기가 큰 것을 사용해 보라는 주위 분들의 권유도 있고해서 관심을 갖던 중 도네이 엑스 듀얼 실버를 시타하게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주 좋은 테니스 채라고 생각합니다.

     구력은 있지만 실력은 그다지 좋지 않아 객관적이 아닌 주관적인 느낌을 몇 자 적겠습니다.

     (1일 차, 레슨 선생님에게 1시간 30분 동안 스트록, 발리, 스매시 레슨 받은 느낌과 2일, 3일 차, 지인들과 복식 게임 후 느낌입니다.)

     ☆ 평소 하던 스토록을 할 때(이스턴 그립의 주로 플렛성 타구) 프로스텝 95에 비하여 샷이 약간 짧은 것 같으나 치는 느낌(손 맛)은 좋았습니다.

         네트 위를 살짝 넘기는 드라이브성 타구도 좋았고, 백핸드(원핸드) 칠 때 드라이브도 잘 걸렸고, 슬라이스를 칠 때도 낮게 잘 깔리는 느낌이었습니다.

     ☆ 발리시 프로스텝 95에 비하여 더 안정적이고 정교하고 손 맛이 좋았습니다. (발리 레슨 시 코치님 가르쳐주신 대로 잘 맞았을 때)

         지인들과의 복식 게임에서도 발리가 좋아졌다고 하는데, 레슨과 시타채 두 가지가 좋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 스매시 레슨 시, 프로스탭 95에 비하여 덜 힘들고 수월하게 샷이 되었습니다.

     ☆ 서브 시 프로스탭 95에 비해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종합하면 손 맛은 둘 다 좋았고(프로스텝이 약간 더 묵직), 도네이 엑스 듀얼 실버가 스핀은 더 잘 걸리고, 발리 시 정교함과 터치감이 좋았고, 서브와 스매시 때도

     깔끔하고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지, 프로스텝에 비해서 전체적인 샷의 길이가 짧은 느낌이었고 강력한 샷을 위해서는 미묘한 샷의 변화와 이 채 역시 기초 체력 강화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장시간 시타를 안 해봐서 채가 무겁다는 것은 못 느꼈지만 현재 쓰는 채보다 총 20g 가벼워진 무게와 도네이 라켓의 기술력으로 인해 오랫동안 테니스를

     쳐도 채로 인한 피로감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전의 경험을 볼 때, 일주일에 3일 정도 치면 팔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 만도 한데 그러한 증상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양도 멋있고, 얇은 두께의 프레임도 평소 선호하는 스타일이고, 색상도 우아하고 여기에다 채의 성능도 상당히 좋고,

     테니스를 치시는 분 대부분 자기에게 맞는 채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우연한 기회에 시타를 통해서 제대로 찾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제품 꾸준히 공급해 주시고 도네이 라켓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