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게시판
  2. REVIEW

REVIEW

고객님들이 들려주신 생생한 사용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상품 게시판 상세
제목 포뮬러 라이트 / 포뮬러 펜타 시타기
작성자 BY. kjp0719 (ip:)
  • 평점 5점  

올 초 미국에 있을 때 테니스웨어하우스에서 4개의 라켓을 시타해서

프린스 Textreme tour 100T를 지른 경험을 살려
이번 도네이 시타 이벤트에 신청해서 2개의 Xenecore(젠코어) 라켓을 시타해 봤습니다.

일요일에 신청해서 월요일에 전화 상담, 화요일에 배송받았고,
목요일 저녁 근처 코트를 빌려 친구와 1시간 난타치고 한 게임 했습니다.
짧은 시간 친거라 간단히 시타기 남겨 봅니다.

저는 NTRP 3.5 내지 4.0 정도의 어중간한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포뮬러 펜타와 라이트는 직관적으로 모양의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1번라켓 : 포뮬러 라이트
- 헤드 : 100 sq.in.
- 무게 : 275g
- 밸런스 : 335mm
- 패턴 : 16x19
- 주요기술 : 펜타 코어(프레임 안에 5개의 코어가 있고 그 안을 마이크로캡슐을 가득 채움)

2번라켓 : 포뮬러 펜타
- 헤드 : 100 sq.in.
- 무게 : 300g
- 밸런스 : 320mm
- 패턴 : 16x19
- 주요기술 : 펜타 코어(프레임 안에 5개의 코어가 있고 그 안을 마이크로캡슐을 가득 채움)

스트링은 모두 도네이사의 검은색 7각줄이 45파운드로 매져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 느낌은 예전에 치던 MSV 포커스 헥스 1.15인가와 비슷했습니다.

젠코어기술에 대해서는 http://m.blog.naver.com/dirn0720/220852150280 을 참고하세요.

참고로 전 도네이사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두 달전 구입한 바볼라 퓨어 스트라이크로 몇 번 치다가
엘보가 살짝 재발하는 바람에 부드러운 라켓을 찾다가 우연히 젠코어를 발견해서 시타를 한 겁니다.
올초까지 헤드 그래핀 스피드 mp로 치다가 스윙 스피드 올리고 싶어서 약간 가볍고 부드러운 프린스를 사용중입니다.
그러다가 모양이 얄쌍하고 이쁜 퓨스를 싸게 영입해서 쳐보다가
신형이 나온데서 갑작스럽게 중고로 영입해서 가끔 사용합니다.

비교 대상 :
- 3번 : Prince Textreme Tour 100T - (Luxilon 4G 47/45) - 주력라켓
- 4번 : Babolat Pure Strike(구형) 100 - (Luxilon 4G+Element 46/44)
- 5번 : Babolat Pure Strike(신형) 100 - (Luxilon Element 48)
- 6번 : Head Graphine Speed mp 100 - (Luxilon 4G 48)

먼저 1번은 느낌이 굉장히 색달랐습니다.
무게는 가벼운데 헤드 헤비라 그런지 스트로크 시 헤드는 쉽게 돌아가는데
공이 감는다는 느낌보다는 쭉 뻗어 나가는 경향이 쌨습니다.
힘은 들지 않는데 평소보다 엔드라인 밖으로 공이 많이 나가더군요.
스트레이트 보다는 힘을 약간 더 줘서 감는 편인 저한테는 부담스러웠습니다.
3,4 번과 비교가 극명하게 되었고 예전 친구 라켓이었던 퓨어 드라이브와 같이 직선적이고 야생마적인 기질이 느껴졌습니다.

라켓 자체는 딩딩거리는 충격이나 멍한 느낌은 없어서 편했고,
휘두르는 느낌은 헤드 끝의 무게감만 의식될 정도였습니다.

발리에는 무게가 가벼워서 그런지 안정적인 면이 상대적으로 약간 낮았습니다.
제가 발리에 그리 강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스트로크에 비해선 편안함이 부족했습니다.

서브도 각줄임에도 슬라이스나 탑스핀이 감긴다는 느낌보다 쭉 뻗는다는 느낌이 강했구요.

한마디로 깔끔하고 시원한 라켓입니다.
스트레이트로 쉽게 치는 분들에게 적합한 라켓이라고 생각됩니다.

2번은....좀 많이 놀랐습니다.

1번이 휘두르며 공을 때릴 때 라켓의 끝 범퍼가 느껴진다면, 2번은 라켓이 없고 스트링만으로 친다는 느낌입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스펙에 젠코어 기술이 더해져서인지 몰라도 라켓으로 공을 뎅뎅, 탱탱, 먹먹, 또는 퍽퍽 친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라켓이 무엇인가에 부딪히는 느낌이 없이 공을 시원하게 밀어낸다는 기분이 듭니다.
엘보가 신경 쓰이는 나에게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스트로크는 적당히 감기며, 평소대로 치니 3번과 비슷하게 엔드라인 주변으로 쉽게 떨어집니다.
상대적으로 4번보다는 1미터, 5번보다는 2미터 더 나가는 느낌입니다. (스트링 텐션 차이가 꽤 나기도 하죠)
백핸드도 3번과 비슷하게 적당히 감기며 서비스 라인 건너로 쉽게 뻗어주고 코스도 대체로 원하는 방향으로 나갑니다.
백핸드 슬라이스는 3,4,5번에 비해 좀 덜 나간다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각줄이고 딱딱한 스트링이라 그런듯 하네요.
발리도 3,4,5번과 비슷하게 무난히 나갑니다. 3, 4번보다 안정적이고, 5번과 비슷하게 들어갑니다.
서비스는 처음 잡은 라켓임에도 편하게 들어가 줍니다.
깊은 슬라이스 보다는 얇은 탑스핀으로 안정되게 넣는 서브에 적당했습니다.
스트레이트 서브도 4,5번보다 편하게 정확히 들어가 주네요.

전체적으로 라켓이 공을 때릴 때 느껴지는 불쾌한 진동과 불편한 느낌이 없습니다.
그래서 라켓이 아니라 스트링만으로 치는 느낌이 드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같이 쳤던 친구의 퓨어 에어로도 몇 번 쳐보니, 포뮬러 펜타의 느낌이 더 깔끔하네요.(예전 에프드 보다는 많이 얌전해졌지만요)
테니스를 그만 두지 않기 위해서 엘보를 보호해야 하는 나에게 적당한 라켓이라고 생각됩니다.

엘보 보호한답시고 4년전에 쳐 봤던 프로케넥스 어떤 라켓이 생각나네요.
느낌은 부드러웠지만 공이 야구배트처럼 직선으로 날아가 버려서 바로 되팔았었죠.

도네이...

이름은 낯설지만 첫 느낌은 먹먹하지 않고 찰랑거리며 부드럽고 강한 타구가 인상적입니다.
질량은 있지만 형체가 느껴지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가진 라켓입니다.

다만 비슷하지만 다양한 스펙의 종류들에서 가장 맞는 것을 고르는 숙제를 주네요.

마음 편하게 시타를 하게 해주신 도네이 관계자께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DONNAY 2017-01-0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도네이 코리아입니다.
    와우 시타기 너무 좋네요
    저희 라켓의 장점에 대해서 너무 과분하게 잘 써주셨네요
    포뮬러 라이트는 펜타코어입니다. 라켓 스펙이 잘못 쓰여서 ㅎㅎ
    저희 라켓에 관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후기 포인트 3000포인트 적립해드리겠습니다.
스팸신고 스팸해제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스크롤-업!
스크롤-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