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어디서도 보거나 읽지 못한 테니스 초보의 눈과 몸으로 보고 느낀 시타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키 183cm, 몸무게 81kg 삼십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수많은 고수분들의 시타기를 많이 읽어 보셨을 겁니다. 굉장히 자세하고 여러 관점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잘 해주어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고, 라켓 선택에 도움도 많이 됩니다.

그러나 저같은 초보들은 고수님들의 수준에 한참 못 미치기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아주 단순하고 기본적인 시타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딱 한자루의 라켓만 사용해보았습니다.

윌슨 프로 오픈 100, 299g(언스트링), 16 x 19, 그립사이즈 4 1/4, 폴리 스트링 48

요즘 나오는 라켓중에 남자가 사용하기에 가장 일반적인 라켓이 아닌가 생각이됩니다.

먼저 공을 임펙트 할때 헤드 중간에 정확히 잘 못 맞추어도 말도 안되는 홈런이나 파울볼(?)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헤드의 사이즈와 스트링 페턴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헤드가 클 수록 임펙트에 용이하고, 스트링이 오픈패턴일 수록

더 부드럽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립사이즈는 여성이 사용하는 그립사이즈도 4 1/4 이고 대부분의 남성이 사용하는 것도 4 1/4입니다. 그래서 저는 임시로 오버그립을

여러게 감아서 그립사이즈를 키웠고, 임펙트시 라켓이 돌아가는 현상을 조금은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도네이 프로원 97 펜타 18x20 을 사용하기 전까지의 시타기입니다.

지금부터 제 윌슨 라켓과 도네이 시타라켓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설명하겠습니다.

먼제 헤드사이즈가 100에서 97로 작아지다보니, 당연히 임펙트에 훨씬 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라켓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지만

저의 실력에 의한 어려움이 90%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라켓의 중심에 정확히 맞추지 못하면 그만큼 프레임을 직접 맞추거나, 프레임에 가깝게

임펙트되는 현상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당연히 네트로 향하는 공이 많아졌고, 파울볼(?)도 많이 나왔습니다.

거기다가 스트링도 16x19 오픈패턴에서 18x20 덴스패턴으로 아주 달려지다보니 차이점(어려운 점)이 더 극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오픈패턴이 공이 더 부드럽고 편하게 나간다고들 하고, 덴스패턴이 조금 덜 나가면서 컨트롤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초보인 저는 이런 차이점 보다는, 가장 기본적인 공을 잘 맞추는 어려움에 봉착해서 레슨을 받을때나 게임을 할때 스윙폼이 좀 흐트러지고(공을 맞추려고 하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지는 상황을 맞이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로 도네이 라켓의 최강점인 엘보에 특화된 펜타코어 기술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타사 라켓에 비해서 엘보보호에 압도적인 강점을 가진 도네이의 기술에 왜 이 라켓을 사용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위에 설명드린대로 도네이 라켓으로 헤드 중심에 정확히 맞추질 못하고 헤그 가장자리나 프레임에 직접 맞추게 되었었는데, 원래는 이렇게 되면 팔에 꽤나 강한 진동이 오게됩니다.

이렇게 오랜시간 쳐서 축적이 되면 엘보가 오겠구나 하고 느낄만큼 말이죠.

그런데 펜타코어 라켓을 사용했을때 전보다 훨씬 많은 부정확한 임펙트로 공을 쳤는데도 불구하고, 더 딱딱한 덴스페턴 스트링에도 불구하고, 팔에 느껴지는 진동은 아주 현저하게 약했습니다.

그래서 임펙트에 자신이 없어짐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스트록을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들 도네이 라켓은 중,상급자를 위한 라켓이라고들 하시는데, 이런면에서 저는 초급자들도 도네이 라켓이 얼마든지 사용하기 좋은 라켓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테니스를 접하면 라켓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광고로 노출이 많이 된 윌슨이나 헤드를 많이 떠올리는데, 저는 초보분들에게도 도네이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도 도네이 라켓 구입을 매우 신중하게 검토중에 있습니다.

이상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의 도네이라켓 시타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사진을 못찍어서 첨부를 못한 것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