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균 신장 및 체중과 파워를 가진 40대 후반 남성이며
구력은 오래지만 잦은 어깨, 팔꿈치 부상으로 휴식을 오랜기간동안 가져
현재 ntrp는 4.0 수준입니다.
부상으로 이제는 예전처럼 큰 스윙, 하드 스트로크나 강한 서브를 구사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가급적 다치지 않고 즐겁게 게임하자는 생각으로 콤팩트한 스윙을 하기 위해 반발력 높은 테니스 라켓을 찾던 중
도네이 라켓이 엘보우 부상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일단 구매하고 사용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써봅니다. (회사 권장 스트링 및 텐션 사용)
1. 빵(114)이 넓은 만큼 스윗스팟 크기도 당연히 크고 반발력도 미드사이즈 라켓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합니다.
다만 비슷한 크기의 윌슨 n3나 fx115보다는 다소 스윗스팟이 적고 반발력이 덜 하다는 느낌이 납니다.
대충 쳐도 넘어간다는 느낌?보다 약간 더 신경써서 가운데 맞춰서 쳐야 제대로 나간다는 느낌인데
발사각이 좀 낮은 느낌... 스핀걸기 생각보다 쉽고 볼이 묵직해집니다. (지금은 어깨때문에 탑스핀을 잘 구사하지 않아서 이 느낌은 잘 모르겠습니다.)
2. 밸런스가 좋습니다. 더 경량의 라켓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경량을 사용하시는 주 사용층의 스타일로 보았을때 적당합니다.
3. 정확도: 개인적으로 놀란 부분인데 제가 사용해봤던 큰 사이즈의 라켓 중에서는 제일 탁월한 것 같습니다.
스윙의 크기나 파워가 어느정도 동반되어야 컨트롤이 가능한 라켓들이 많은데
수퍼라이트114는 비교적 적은 힘으로도 스윗스팟에 맞춘다면 공의 속도, 각도의 재현성이 매우 훌륭합니다.
타사의 경량 라켓 사용 시 스프레이처럼 공이 흩뿌려지는 (탄착군이 제각각) 느낌이 거의 안납니다.
4. 사용시 팔꿈치나 어깨의 불편감이 상당히 감소하였습니다.
타사의 경량 라켓은 볼터치시의 떨림 및 진동의 전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반면 (저는 댐프너 사용은 안합니다.)
수퍼라이트 114는 라켓자체에서 공으로 인한 반발력과 진동을 잡아주는 느낌이 확실하게 납니다.
(타 라켓 사용시 진동이 10이라고 하면 도네이는 1~2정도)
진동자체가 팔에 큰 무리가 안간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불편감을 느끼는 저로선 이정도의 반발력이나 진동이라면 크게 통증없이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저처럼 어깨, 팔꿈치 부상으로 다치지 않고 즐겁게 게임하고 싶으신 플레이어나
적은 힘이나 스윙으로 체력 소진없이 더 정확하고 강한 플레이를 원하시는 분께 권유드립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10%할인쿠폰 발행했습니다.
기존 포인트 가지고 계시다면 같이 사용 가능하십니다.
분기별 우수 후기 선정하여 1명에게 라켓 1자루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