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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들이 들려주신 생생한 사용후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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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Donnay'tion
작성자 BY. toughsms (ip:)
  • 평점 5점  




‘Donnay’tion



 

 저는 2002년에 처음 라켓을 잡았지만 각종 동호인 대회에서 입상은커녕 예선탈락만 반복하고 테니스도 접었다 다시 했다를 반복한 채 어영부영 20년째 구력(+ 뱃살)만 쌓인 30대 후반의 178cm, 70kg의 동호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대한 감각과 재능이 딱히 뛰어나지 않았던 데다가 빠르지 않은 발비실비실한 몸으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라켓은 동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B사의 라켓이었습니다내가 100만큼의 힘을 주면 110의 힘으로 상대를 공격해 주는 B사의 라켓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라켓이었고그렇게 저의 테니스 인생은 중반부로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B사의 라켓은 동호인들로부터 엘보 브레이커라는 악명도 함께 가지고 있었고저 역시 팔꿈치는 아니지만 고질적인 어깨 통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그나마 포핸드 강타와 서브가 유일한 특기인 동호인이 서브를 강하게 넣지 못하게 되니 승률은 급감하기 시작했으며포핸드 역시 파트너를 보조하기 위해 짧게 감아치는 스윙 일변으로 변하여 예전같이 상대를 압박하는 강한 포핸드 역시 잃게 되었습니다.

 

 어깨 치료를 잘 한다는 병원들을 전전하며 치료를 받던 도중 테니스 스타일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예전부터 힐링용 라켓의료용(?) 라켓으로 명성이 자자한 도네이 라켓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여러 후기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후기들의 내용에는 하나같이 팔 통증(팔꿈치어깨손목 등)이 완화되었으며 라켓의 성능도 괜찮다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후기의 특성 상 라켓 써 보고 별로라고 적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에 직접 체험해 보기 전까지는 믿지 않으리라 생각하던 저는 도네이코리아에서 제공하는 무료 시타 서비스에 대해 알고 나서 무료 시타 서비스를 신청하였습니다.

 

시타의 관점은 두 가지.

 

첫째정말 과연 팔꿈치와 어깨손목 등 팔에 부담을 주지 않는지.

 

둘째팔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면 전에 쓰던 라켓에 비해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시타를 신청한 라켓은 도네이 라켓 중 공빨이 가장 괜찮다는 포뮬러 헥사’. 기존에 쓰던 라켓이 285g이었기에 300g짜리 라켓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275g짜리 라켓을 시타 신청하였습니다.

 

아래는 날짜별로 시타를 신청하고 라켓을 받아 체험한 사례를 적어본 것입니다.


글이 길어 다 보기 힘든 분들을 위해 미리 요약한 결론입니다.






 1. 팔꿈치손목어깨 등 팔 부위 통증 대폭 완화 

 2. 상대를 압도하는 강한 공빨(파워스핀)

 3. 1번과 2번으로 인해 생기는 자신감있는 플레이와 공격적인 스타일로의 변화

 4. 면 안정성(이건 정말 생각하지 못 했던 보너스)이 갖춰짐으로 인해 공격적인 스타일에도 unforced error는 오히려 줄어듬

 5. 대단히 만족스러운 테니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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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도네이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였다

세간의 소문처럼 도네이코리아 홈페이지에는 팔에 무리를 주지 않는 라켓이라는 컨셉으로 홍보를 하고 있었다라켓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캡슐로 인해 기존 라켓에 비해 팔에 전해지는 충격을 70% 이상 감소해 준다는 설명을 볼 수 있었다. ‘백견이 불여일행’ 이라는 마음으로 시타를 신청하였다프로원포뮬러올우드 중 동호인들의 후기에서 가장 공빨이 좋았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포뮬러그 중에서도 무게가 전에 쓰던 라켓(285g)과 유사한 포뮬러 헥사 라이트(275g). 기대감과 설렘 그리고 한 편에 드는 대체 어느 정도길래하는 의구심까지 마음 속을 가득 채우는 바람에 쉽게 잠들지 못할 것 같다.



 

3.23()

시타를 신청했던 라켓을 출고해 준다는 장문의 문자가 도착했다배송비도 도네이코리아가 지불해 주는 조건(반납은 사용자가 지불)으로 2그립(4와 1/4), 46*44의 텐션은 내가 원래 사용하던 것과 완전히 같은 조건이라 매우 마음에 들었다.(사실 남자 동호인의 평균치를 잡은 것 같기도 하다

직접 써보고 결정하라는 자신감에 살짝 압도되면서도 기분좋은 기대감이 들게 된다.

 



3.24(

 시타를 신청했던 라켓이 도착했다반짝이는 색감이 생각했던 것보단 괜찮았으며빌려주는 라켓인데 스트링 작업을 새로 해서 준 것에 감동을 받았고 새 그립을 넣어준 것에 또 한 번 감동을 받았다새로 작업을 한 라켓이어서 그런지 라켓면이 상당히 견고해 보였고 기존에 내가 치던 스타일과 잘 맞을지 살짝 걱정도 되었다.

 



3.25()

 드디어 라켓을 들고 출격했다위에서 밝혔듯이 시타의 기준은 두 가지팔에 부담을 주지 않는지그리고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끌어낼 수 있는지.

 어라포핸드 스윙을 돌려 보았는데 공에 맞는 느낌이 굉장히 간결하다기존에 쓰던 라켓들과 스트링은 태~앵 하며 긁히는 느낌들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상당히 적다탑스핀을 걸어보는데 잘 걸리지 않는다심지어 탑스핀을 거는데 손 끝에 어느 정도의 스핀이 걸리는지 감이 오질 않는다약간의 당혹감이 느껴졌다

 이번에는 내 서브게임 차례가 되었다가볍게 세컨 서브로 넣어보다가 수 개월만에 힘을 주어 퍼스트 서브(슬라이스성 플랫)를 넣어보기로 한다살짝 긴장이 되면서 기대가 된다토스를 올리고 힘껏 공을 때렸다

 우와~! 서브가 제대로 들어가서 상대의 백핸드 쪽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나와 게임을 하는 상대는 수 개월 동안 내가 넣어오던 서브와 다른 서브가 들어오자 당황하여 에러를 하였다서브 포인트를 따서 기분도 좋았지만굉장히 어색한 멀쩡함이 그 뒤를 따라왔다

 어깨가 아프지 않았다어이가 없을 정도로 어깨가 아프지 않았다아예 통증이 없지는 않았지만 기존 라켓으로 서브를 넣었을 때 느꼈던 통증의 20%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 외 다양한 플레이들을 해 보면서 아직은 적응이 안 되는 부분이 있지만 강서브를 다시 넣을 수 있다는 것그리고 어깨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는 것만으로 이 라켓을 계속 시타해 볼 이유는 충분했다다음 출격을 기대해 보기로 한다.

 



3.27()

 대학 시절부터 함께 동아리를 했던 동문들과 테니스 약속을 잡았다워밍업을 하고 드디어 내 서브 차례가 되었다수개월간 발목 아니 어깨를 잡았던 서브첫 서브부터 강하게 넣어본다아프지 않다자신감이 붙어서 연거푸 3포인트를 서브 포인트로 따냈다

더 이상 내 서브 게임이 두렵지 않다서브를 강하게 T존으로 넣으니 내 파트너가 상대의 리턴을 쉽게 공략한다

 발리도 저번보다 꽤 잘 맞게 되었다무슨 이유에선지 면안정성이 꽤 괜찮게 설계된 라켓이라는 생각이 들었고대학 동문들이 평일에 치던 클럽원들보다 대체로 고수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내 자신이 실수하는 unforced error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면이 안정되니 스윙보다 임팩트에 집중하기 좋아졌고그로 인해 발리로 많은 포인트를 득점하게 되었다

 



3.28()

 다시 클럽원들과 함께 하는 테니스.

강서브를 되찾게 된 나에게 더 이상 서브게임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상대가 라켓 면조차 제대로 대지 못하는 장면이 종종 연출되었다안정성 높아진 발리는 물론이고 오늘은 포핸드 감도 좋아지기 시작했다라켓뿐만 아니라 이제 스트링까지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필자가 결정적인 순간에 선택하는 코스인 듀스코트에서의 포핸드 앵글샷이 자유자재로 들어가기 시작했다어느 새 포뮬러 헥사 라이트는 10년을 써왔던 B사의 라켓을 제치고 테니스 가방 속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3.30()

 클럽 금배 회원들과 함께 하는 경기.

오픈부의 한 형님이 도네이 라켓을 알아보았다

도네이나도 한 때 엘보 왔었을 때 도네이로 톡톡히 효과봤었지.” 라며 반가워 하신다지금은 퓨어 에어로를 쓰시는 그 형님께 포뮬러 헥사는 퍼포먼스도 괜찮다는 말씀을 드렸다고개를 갸우뚱하시는 형님과 같은 팀 파트너로 게임을 들어가게 되었다

30분 후나의 서브와 발리스트로크를 보신 그 형님의 물음표는 미소로 바뀌게 되었고 도네이는 더 이상 의료용 라켓(?)뿐 아닌 퍼포먼스도 훌륭한 라켓이라고 클럽에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4.1()

 줄어든 어깨 통증은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이어졌고자신감 있는 플레이는 보다 공격적인 스타일의 진화로 이어졌다짧게 감아치는 포핸드 일변이었던 플레이는 상대를 주눅들게 만드는 강력한 포핸드로 변하였고 발리스매싱 등 모든 부분에서 자신있는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즐겁게 테니스를 치고 귀가하던 중에 포뮬러헥사 라이트와 함께 하며 생긴 변화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1. 팔꿈치손목어깨 등 팔 부위 통증 대폭 완화 

 2. 상대를 압도하는 강한 공빨(파워스핀)

 3. 1번과 2번으로 인해 생기는 자신감있는 플레이와 공격적인 스타일로의 변화

 4. 면 안정성(이건 정말 생각하지 못 했던 보너스)이 갖춰짐으로 인해 공격적인 스타일에도 unforced error는 오히려 줄어듬

 5. 대단히 만족스러운 테니스 라이프

 



4.3()

 다시 만난 대학 동문들과의 테니스 모임.

 4명이 모였고각각 파트너를 바꿔서 복식을 하기로 하였다.

 지난 1년 동안 이 모임에 한 달에 2~3회 정도 참석해 왔지만 

3게임 중 2승을 한 것은 손에 꼽는다.(나 빼고 다들 고수이기 때문

첫 서브 게임부터 포뮬러 헥사는 과감하게 돌아가기 시작했고

포뮬러 헥사는 오랜만에 나에게 2승을 안겨 주었다.

포뮬러 헥사. 너와 함께라면 언젠가는 3승도 가능할 것 같구나.

 



4.4()

 짧지만 길었던 포뮬러 헥사 라이트와의 2주간의 동행.

가야할 때를 알고 가는 자의 뒷모습은 그 얼마나 아름답다 했던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헤어짐 뒤엔 또 다른 만남이 함께 할 것을 기약하며 집 베란다에서 조촐하게 포뮬러 헥사 라이트와의 이별을 준비한다.


 기부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Donation. 

 Donnay사의 이름에도 혹시 저런 뜻이 숨어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건강과 즐거움이라는 ‘Donnay’tion을 받은 내가 그동안 보고 느낀 점들을 두서없이 적은 글을 마무리하며 Donnay 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창을 기원한다.

 



 

 

 


첨부파일 1618497202479.jpg , 1618497207297.jpg , 1618497231780.jpg , 16184972190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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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DONNAY 2021-04-16 3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일자별로 상세히 정성들인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도네이 코리아입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10%할인쿠폰 발행했습니다.
    기존 포인트 가지고 계시다면 같이 사용 가능하십니다.
    분기별 우수 후기 선정하여 1명에게 라켓 1자루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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