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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우드 라이트 헥사 (285g) 후기
작성자 BY. kies (ip:)
  • 평점 5점  

테니스 시작한지 일년 조금 넘는 테린입니다.

테니스를 오랬동안 친 친구들이 같이 하자는 권유로 시작했고,

무리하지 않게 기초부터 배운다고 생각하고 테니스 라켓도 중고부터 시작해

W사의 제품으로 2개째 쓰고 있습니다.


일년 정도 다른 부상은 있었어도, 팔이나 손목과 관련된 부상은 없었는데,

2~3달 전부터 발리와 서브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팔꿈치 부위 주변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일이 잦아지더군요. 결국 3주 전부터는 테니스 시합을 아침에 하면

오후에는 팔을 들기도 힘들 정도의 통증이 있어 며칠씩 쉬면서 나아지면 치기를 반복했습니다.

2주 전에 레슨받는 곳에 비치된 W사의 C모델 라켓의 108인치 버전이 있어서

이걸로 30분 정도 연습해 본 것이 결정적으로 엘보 증상 악화를 가져온 것같았습니다.

해당 모델로 쳐보니 라켓에서 팔로 넘어오는 잔진동이 상당히 심했는데

그날 오후 부터 팔꿈치 주변의 통증이 다시 심해졌거든요.


그러던 중 도네이 라켓이 엘보 방지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서 시타를 신청했습니다.

엘보 방지의 목적이라면 사실 엘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쳐봐야겠지만,

이미 일정한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치는 거라 가능한 가볍고 쉽게 칠 수 있는 모델로

신청을 했네요. 도네이코리아 담당자께서 현재 시타 가능한 라켓 중 올우드 라이트 헥사가

가장 적합할 듯하다고 하셔서 이 모델로 받아서 지난 일주일간 레슨 2회, 3시간 정도 복식 위주

시합 4회에서 써 봤습니다.


일단, 처음 이 라켓을 써서 3시간 시합을 한 날 (30분 정도는 이전에 쓰던 260g짜리 라켓 사용)은

팔의 통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효과를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볼을 타격할 때 느껴지는

타격감이 기존에 사용하던 W사의 라켓들과는 다른 것은 느꼈습니다. 엘보가 오기 전에 사용하던

280g의 W사 라켓도 초보용이라고는 하지만 스윗스폿이 좁아서 시합 중 실수가 많았고, 힘 조절이

조금만 안되면 서비스 라인을 넘어가는 일이 많았었습니다. 이 라켓은 다소 딱딱(?)한 느낌의 타구감이

있지만, 스윙 스피드를 유지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힘을 가해도 서비스 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는 볼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치기가 편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라켓보다 조금더 무거운 라켓임에도

실제 스윙시 더 무겁거나 부담되지 않고,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제어가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먼저 엘보 증상이 와서 라켓도 바꾸고, 텐션도 바꾸면서 치료도 받는 친구가 있어서

이 라켓으로 쳐보게 해 보니, 그 친구 느낌으로는 기존에 본인이 쓰던 라켓 (이 친구도 W사 C모델)보다

같은 힘으로 쳤을 때 다소 덜 나가는 것같다고 하더군요.


제가 인상 깊은 건, 앞서 3시간 시합을 하고 다시 3시간 시합을 하게 된 다음 날이었습니다.

전날 팔꿈치 통증 때문에 이날도 모임에 갈까 고민하다가 몇 가지 사정으로 참석하게 되어 4~5번의

시합을 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시합할 때는 통증을 좀 참으면서 시합을 했는데 끝나고 집에 와서 보니

팔꿈치의 통증이 오히려 덜하게 되더군요. 나중에 경험이 많은 친구에게 물어보니, 팔꿈치 부위의 통증도

관절 부위가 아니라 근육쪽의 통증은 단련을 하면서 근육이 강화되면 통증이 덜해진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주말 이틀간 시합을 하고도 그 다음 주 주중에 있던 레슨을 큰 통증없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레슨 때도 이 라켓을 들고 가서 받았는데, 랠리를 하고 난 뒤 코치께서 라켓을 바꿨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상대적으로 기존 라켓보다는 실수로 날리는 공이 적었던 것같은데, 그것 때문에 물어보신 것같았습니다.


추석 연휴라 중간에 시합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2번째 주말 이틀 동안 3시간 씩 시합을 했는데

지난 주보다는 훨씬 팔꿈치 주변의 통증이 덜해서 시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발리와 서브 실력이 한참 부족하다보니 이 라켓을 썼을 때 발리와 서브가 어떻게 다르게 들어가는지는

제 스스로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다만, 서브/발리를 연습하면서 엘보 증상이 생기기 시작했고, 엘보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서브 동작 중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좀더 가벼운 모델로 시타를 해 보고 좀더 제 현재 상태에 맞는 제품을 골라서

구매할까 생각 중입니다.


그동안 테린이면서도 괜히 라켓을 바꾸면 좀더 실력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것저것 많이 들여다 봤지만, 실제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막상 엘보가 오니

급격히 후보군이 줄어드네요. 시타를 통해 적합한 라켓을 고를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 주시는

도네이 코리아에 감사를 드립니다.


덧붙여, 처음 신청한 모델에 대한 안내부터 시타 모델 추천, 변경, 배송 안내, 심지어는 배송된 라켓에

새로 사용할 새 그립까지 넣어주시는 세밀함에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 시대에 시타용이라도 다른 분이

사용하던 라켓을 쓰는 것에 찜찜함이 있을 수 있었는데, 이런 부분까지 신경 써 주신 것을 보고

도네이라는 브렌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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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NAY 2020-10-05 3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도네이 코리아입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10%할인쿠폰 발행했습니다.
    기존 포인트 가지고 계시다면 같이 사용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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