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시타 기회를 통해 전부터 꼭 써보고 싶은 도네이 프로원 97 헥사 라켓을 사용할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를 주신 도네이 코리아에 감사드리며 시타 후기를 아래와 같이 공유 합니다.

1.사용자 프로필: 나이 40 / 구력 6년 / 키 180 / 몸무게 76kg / 성별 남 / 사용하고 있는 라켓 이존 98 305g / 스트링 텐션 52 (시타 시 텐션 50으로 줄바꿔서 사용)

2.포핸드 스트로크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이 포핸드 스트로크 였습니다. 저는 단식을 더 좋아하고 스트록 위주로 플레이 하는 스타일로 빠른 헤드 스피드를 하며 이스턴 그립으로 플랫성으로 살짝 감아치며 때려 치는 스타일을 추구 합니다.

프로원 97 헥사 스트로크 가장 큰 장점은 부드러움과 컨트롤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드라이트 스펙이어서 헤드 스피드도 충분히 빠르게 돌아가서 볼 스피드도 충분히 강력하고 원하는 코스로 컨트롤이 되어서 실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기존 이존 라켓 사용 때 보다 정확도는 더 좋아진 것을 느꼈습니다.

타구감은 프레임 내부가 꽉 차서 기존 라켓의 텅텅 거리는 느낌보다 퍽퍽한 느낌이 들었고 진동이 덜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퍽퍽한 느낌의 타구감을 선호해서 오히려 임팩트 시 더 강하게 공을 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운동 후 엘보에 무리가 전혀 없어서 놀라웠습니다. 이존도 편한 라켓이지만 엘보가 살짝 아플 때가 있었지만 프로원 헥사는 전혀 통증이 없었습니다.
확실히 엘보에 특화된 라켓이란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3.백핸드 스트로크 : 백핸드 스트로크도 공이 편안하게 컨트롤이 잘 되어서 좋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제가 투핵드 백핸드를 사용하는데 라켓 그립 길이가 기존 사용하던 이존 라켓보다 더 짧아서 투핸드 백핸드 그립 시 그립감이나 손의 홀딩감이 좀 짧게 느껴진 점 이었습니다. 그래서 투핸드백은 기존 사용하던 이존 라켓이 좀 더 정확한 타점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만 좀 더 적응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원핸드 백핸드 사용자에게 좀 더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발리 : 포 백 발리 모두 면 안정성이 좋았고 임팩트 시 팔에 무리없이 편안하게 터치가 되서 좋았습니다. 기존 쓰던 라켓이 헤드사이즈가 98사이즈여서 97 사이즈에 대한 살짝 부담감이 있었지만 실제 발리 시에는 헤드사이즈가 작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스윗스팟에 더 잘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길게 밀어 주는 발리나 때려치는 발리도 컨트롤이 잘 되어서 네트플레이에도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5.서브/스매싱 : 플랫 서브의 경우 파워가 더 좋았고 직진성으로 쭉 뻗어나가서 서브 성공률이 더 좋아졌습니다. 스핀서브나 슬라이스 서브는 기존 라켓과 비슷하게 편안하게 들어갔습니다.

스매싱도 팔이 편안하다보니 좀 더 스피디하게 라켓이 돌면서 자신감 있게 때려쳐서 좋았습니다.

6.슬라이스 : 슬라이스도 팔에 무리없이 쭉쭉 길게 컨트롤이 잘 되었습니다.

7.디자인 : 평소 무광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프로원 헥사는 유광 디자인이 무광보다 더 고급스럽고 멋져 보였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니 전체적인 블랙 느낌에 유광으로 멋지게 디자인 되어서 기존 사용하던 라켓보다 디자인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도 아주 중요한 라켓 구매 요소인데 프로원 헥사 디자인만 보고도 구매 하고 싶은 라켓이라고 생각합니다.

8. 총평 : 확실히 진동이 덜 느껴지다보니 운동 후 엘보 증상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엘보 증상이 없다보니 게임 중에 스트로크도 좀 더 자신감있게 파워풀하게 칠 수 있게 되어 파워와 컨트롤 두마리 토끼를 잡은 라켓이다.
시타를 통해 구매 의사가 확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