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

나이  : 40

키/체중 : 178/75

이전 사용하던 라켓 : 바롤랏 퓨어드라이브

구력 : 4년

 일단 36살 정도부터 테니스 시작했는데 많이 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아플 일이 없었습니다. 다들 엘보/무릎/어깨 아프다 하는데 남들이 그냥 하는소리라 생각 들었습니다.

라켓 살때 아무생각도 없었던지라 무게,헤드사이즈,강성 이딴거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원래 무딘편이라 차이를 잘 몰랐거든요.

레슨을 약 3년 넘게 했는데 스트로크 치는거 참 좋아했습니다. 퓨어드라이브가 공빨이 좋아서 세게 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엘보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좀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먹고 새벽테니스도 하고 레슨도 하며 좀 열심히 쳤는데 어김없이 엘보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몇개월을 쉬어도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치료를 받고 또 받아도 계속 아프고 일상생활 하는데로 무리가 와서 수술을 결정하고 엘보우 수술을 했습니다.

지금은 약 2달정도 지난것 같은데 확실히 통증은 90% 정도 줄었습니다.

이렇게 고생해도 테니스는 치고 싶은가 봅니다. ㅎㅎ

그냥 게임하는건 힘들거 같고 혼자 연습하기 위해 볼머신도 사고 그믈도 설치했습니다.

퓨어드라이브가 엘보에 그렇게 안좋은 라켓인지 아프고나서 알았지요. 그때 알게된게 도네이라켓입니다.

검색하다보니 엘보에 좋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엘보치료 됬다고 하는데 그건 좀 오버인듯 합니다.ㅎㅎ

어째든 도네이 라켓 빼고 딴것은 처다보지도 않고 검색을 합니다. 근데 뭐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펜타, 헥사, 올우드, 포뮬라 등등  어떤것을 골라야될지 또 고민에 검색에....

나에게 맞는 라켓 찾기를 통해 퓨어드라이브랑 비슷한 포뮬라라이트 285g을 선택했습니다.

수술한 이후에 이전과 같이 300g은 다소 무리가 갈것이라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바로 라켓이 오더라구요~~ㅎㅎ

처음 들어본 느낌은 생각보다 가볍다 였습니다. 기존 라켓을 모두 팔아버리고 오랜만에 라켓을 들어보니 가슴이 설레더라구요.

디자인도 검은색에 클래식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에 쓰던 것은 화려했는데 이제는 좀 튀지않는 라켓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어서요

하나 아쉬운건 유광보다 무광으로 코팅처리가 되었으면 더 이뻣을텐데라는 것 정도입니다.

하필 장마철에 시타를 신청하는 바람에 제 바램보다 공을 쳐볼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준비했던 스핀파이어 볼머신을 통해 몇개월만에 공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공이 맞을때 확실히 퓨어드라이브랑 비슷하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 퓨어드라이브를 쓸때는 잘 몰랐는데 이 라켓이 너무 제 엘보를 아프게 하니까 지인의 추천으로

헤드 익스트림MP 300g를 사서 딱 한게임하고 바로 팔아버렸습니다. 공을 치는데 너무 이질감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포뮬라헥사라이트는 공을 칠때 전혀 이질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대로 공이 잘 나가더라구요. 역시 파워형 라켓입니다.

발리도 강하게 해서 해봤는데 정말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두달전 엘보우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어서 통증발생이 가장 관심이 갔는데요.

전에 엘보 아플때 몇개월 쉬었다가 퓨어드라이브로 하루 치고 엘보 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런게 포뮬라라이트로 치고는 정말 살짝 뻐근한 정도의 느낌밖에 주지 않았습니다.

아직 팔이 다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예 통증이 없었다라고는 말을 못하지만 팔에 주는 통증은 정말 적었습니다.

퓨어 드라이브로 쳤다면 아마 다시 엄청 아팠겠죠..

저에게 너무 좋은 기회를 주신 도네이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바로 구매을 해야할지 다른 라켓을 더 시타를 해봐야할지 결정을 하짐 못했지만 이 라켓이 정말 좋은 거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럼 사업 번창하시고 좋은 라켓 더 많이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