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신청하고 바로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본사와 같은 지역이라 그런건지 엄청 빨리 도착하더군요

도네이 오버그립도 하나보내주셨는데 한번 사용하고 미끄러워 그립은 바로 교체해서 사용했습니다.
테니스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손목과 팔꿈치에 무리가 되는 느낌을 받던 중 도네이 라켓을 알게되어 시타를 신청했습니다.
열흘 남짓한 기간동안 느낀 부분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장점은
1.울림(진동)이 확실히 적습니다.
특히 빗맞거나 타이밍이 안맞았을
때 진동이 덜 느껴져 손목과 팔꿈치에 부담이 덜하여 좀더 편하게 칠 수 있었습니다.
2.기존 라켓(울트라)과 무게가 동일하나 가벼운 스윙에도 타구의 묵직함이 느껴졌고 스윙도 가볍게 나가지만 묵직한 느낌이 있었구요.
라켓 설명대로 강한 스트로크를 원한다면 딱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단점이라기 보단 개인적인 건의 및
참고 사항입니다.
1.그립이 타사제품들보다 작습니다.
같은 2그립이지만 육안으로도 더 작은게 보였고 실제로도 손 안에서 헛도는 경우가 생겨서 3그립으로 구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단점이라기 보단 타사 제품에 비해 선택지(그립4가지)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그립 길이가 짧습니다.
제가 손이 작은 편도 아니지만 그리 큰 편도아닌데 백핸드시 양손이 여유없이 딱 들어갑니다.
어색했으나 곧 적응되니 큰 문제는 없었지만 저보다 손이 크신 분들은 양손이 다 안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디자인이 너무 밋밋하고 선택지가 적습니다.
테니스 뿐아니라 대부분의 운동,그에 따른 장비 등은 기능이 기본이고 우선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걸 넘어서 개성과 본인을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에 반한 일률적인 디자인이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이벤트?를 진행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성능도 좋고 저에게 잘맞아 라켓을 바꿀 계획이지만 좋은 기술력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