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력은 4년정도 되면 174cm, 73kg, 몸에 근력이 있는 편 입니다.

도네이에서 무료 시타 신청하여 프로원97을 받아 사용해봤습니다. 앞 전에 다른 제품으로 시타 신청하여 사용해봤는데 저랑 맞지 않아 돌려보낸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요넥스 V코어 98(305g, 스윙발란스 315mm)과 비슷한 스펙인  프로원 97을 시타 신청한 것입니다.

지금껏 사용하고 있는 라켓과 비슷한 스펙이라 적응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같은 스윙발란스이나 프로원97이 라켓헤드가 좀 더 무겁게 느껴지며 스윙시 헤드가 더 빨리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에서 그리고 레슨중에 프로원97을 10일간 사용을 해봤습니다.

 1. 포핸드 백핸드

   - 레슨코치: 저번 라켓보다 공의 묵직함이 더 느껴진다. 회원님과 라켓 잘 맞는거 같다.

   - 내 느낌: 공이 힘있게 나가는게 느껴짐. 라켓끝이 빨리 도는 느낌과 타구시 경쾌한 소리가 남. 포핸드 백핸드 스핀보다는 쭉 뻑어나가는 공을 느낄 수 있음. 그렇다고 스핀이 없는것도 아님.

2. 진동, 안정감

  - 진동에 대해서는 평소 엘보에 통증이 있는게 아니라 크게 체감을 느끼진 못함. 다만, 공이 스윗팟에 맞지 않았을 때는 진동이 덜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음.

  - 도네이 라켓은 진동보다는 안정감이 훨씬 더 느껴졌음. 파워 있는 공에도 잘 버텨주며 다시 되돌려 보내는공에 더 많은 힘을 실어서 보낼 수 있었음.

3. 앵글 샷

  - 헤드라이트 임에도 라켓헤비 같은 느낌이 살짝 들긴했는데... 앵글샷에서 더 깊은 각을 내는 것이 훨씬 용이해졌음.

4. 슬라이스 리턴

  - 상급자들의 슬라이스 공을 포핸드로 공격적으로 되받아 치기 연습하고 있는데 라켓스윙스피드가 빨라서 그런지 더 쉽게 리턴이 가능했습니다.

5. 게임에서

  - 빵 크기도 97로 살짝 작아 조작성이 좀 낫다는 생각이 들고 발리시에도 평소보다 공이 깊숙이 들어가는게 보임. 발리에서는 기존 라켓보다 삑사리? 부분이 많이 발생했는데 아마도 이것은 라켓에 적응되면 금방 나아질것으로 생각됨

전체적으로 도네이라켓의 기능면에서는 훌륭하다는 생각이 듬. 시타 기간중 내내 중요한 게임에서 기존라켓보다 이 라켓으로 게임을 했었고 승률도 높았습니다.

도네이 라켓의 디자인과 마감부분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무료시타 라켓 반품뒤에는 계속해서 도네이라켓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저의 다음 라켓은 프로원97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