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우드 라이트 헥사 사용기

1. 사용자 스펙
45세, 남자, 174cm, 75kg, 테니스경력2년, 엘보병력2개월, 비슷한 체격, 연령대 대비 근력약함

2. 기존 사용라켓
헤드그라핀 XT 스피드 MPA, 100빵, 300그램,
스트링 : 고센 에그파워, 텐션 45

3. 시타 목적
(1) 엘보 영향 감소
(2) 발리 능력향상
(3) 스트로크시 거리조절 능력향상

4. 시타기간
4일, 9시간중 게임 4시간

5. 시타후기
기존에 엘보로 인해 서브, 백핸드, 발리시 통증으로 원활한 게임과 난타가 어려웠던 찰나 동호회 회원의 추천으로 도네이라켓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포핸드시 손목과 팔꿈치에 충격흡수 스프링을 장착한 느낌이랄까요. 팔에 통증이 전해지기 전에 충격이 와해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엘보는 라켓의 프라임에 빗맞을때 충격이 극대화되는데 올우드 라이트는 프라임에 맞아도 충격이 적어 확실히 엘보충격에 특화된 라켓이라는 명성이 허명이 아님을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원핸드 백핸드였으나 엘보 발병후 투핸드 백핸드로 바꿨습니다. 도네이 시타시 원핸드 백핸드를 시도했는데 퉁증이 확실히 없어졌습니다.
285그람의 경량라켓임에도 325mm의 밸런스로 파워가 떨어지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포핸드 테이크백시 더 빠른 준비자세가 가능합니다. 임팩트시 라켓스피드 향상으로 임팩트 타점의 정교한 조절이 가능한게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102빵의 조금은 커다란 헤드크기가 발리 능력을 향상 해줍니다. 기존 라켓에 비해 발리타격시 정타의 범위가 조금더 넓어진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백발리시 엘보의 충격감소는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기존 라켓은 사용자가 7-80%의 힘으로 포핸드시(물론 치는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아웃이 되기 일쑤였으나 올우드 라이트는 좀더 끝까지 공을 감싸주며 엔드라인까지 떨어뜨려줍니다. 285그람의 경량이 묵직한 파워보다 헤드스피드를 증가시킴으로써 적당한 거리조절을 하게끔 만들어 주는것같습니다.

6. 건의사항
(1) 라켓의 컬러가 좀더 다양했으면 합니다. 유광재질로 프레임에 기스가 났을때 흠이 덜나긴 합니다만 화려한 색의 라켓이 있으면 좀더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2) 스트링의 종류가 기능에 맞게 좀더 다양해졌으면 합니다. 도네이 각줄을 선호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3) 보내주시는 오버그립이 조금 짧은듯합니다.


7. 마무리
엘보는 테니스인들의 가장 큰 적입니다. 엘보가 왔을땐 무조건 휴식이 최고입니다. 도네이 라켓이 엘보의 충격감소를 시켜줄수있으나 엘보를 낫게하는 의료기기가 될순 없습니다.
다만 저처럼 일주일에 한두번은 무조건 난타로 땀을 흘려야한다, 오른팔 아파서 왼손으로라도 치고 싶다하시는 중독자 분들껜 무조건 도네이 올우드 라이트 추천드립니다. 또한 레슨을 많이 받지않아 자신만의 독특한 폼을 구축하신분, 즉 부상 위험의 가능성이 많은 분들께는 꼭 도네이라켓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올우드라이트를 조금더 일찍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엘보를 낫게 하는 역할을 하진 못하겠지만 예방은 충분히 되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