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cm 63kg의 체격으로 61세입니다.

테니스 시작한지는 삼십년이 되었지만 직장 사정 등으로 운동을 쉬기도 하고

중간에 배드민턴으로 외도를 하기도 하다가 테니스를 다시 시작한지는 1년 쯤 되었습니다.

저에게 맞는 라켓을 찾기 위해 클럽의 여러 동호인 라켓을 빌려 이것저것 시타해보고 있는 중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예전에 알고 있던 도네이 이름을 보게 되었고 시타 행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클럽에는 도네이라켓을 사용하시는 분이 아무도 안 계신 이유도 있었습니다.

저에겐 가벼운 헤드헤비형이 더 맞는 듯 하지만 아직은 욕심을 좀더 부려보고 싶기도 하여 포뮬러라이트 시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H사 265g 라켓에 비해 확실히 끝까지 쭉 밀어주는 힘이 느껴져서 기분 좋은 스트로크와 발리가 이루어진다는 생각이며

무게 차이 등으로 비교 대상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w사 경량 라켓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탄탄한 안정감과 묵직함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엘보링이 있을 때와 제거했을 때 타구감에서 약간 차이가 나는 듯한데 충격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알지 못했으며

타구음은 엘보링을 제거했을 때 훨씬 더 경쾌한 소리가 납니다.

친한 동호인 두 분이 한번씩 시타해보고 무척 맘에 들어하며 도네이라켓에 대해서도 물어보기도 하네요. ㅎ.

그리고 올우드라이트가 50의 강성인데 스윙 스피드가 괜찮아서 복식경기에 적합하다고 하니 시타를 한번 해보고 싶네요.

저의 나이와 체격상 285g의 무게가 어떨까 싶기도 하고 또 슈퍼라이트114(270g)에 대한 궁금함도 있긴 하지만

올우드라이트가 스윙이 편하고 부드럽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시타해본 후 라켓을 결정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시타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리며 도네이코리아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