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소 늦은 나이에 테니스에 입문하여 재미 붙이고, 레슨과 동호회 활동에 푹 빠져있던 순간에 찾아 온 엘보우는 절망감을 느낄만큼 비통한 현실 이었습니다.
머그컵도 못들던 엘보우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던 시점에 알게된 도네이 라켓은 긴 터널의 출구로 느껴졌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헤드사이즈도 커서 부상복귀용으로 안성맞춤으로 선택된 도네이 수퍼라이트 114, 저에게 '딱' 맞는 선택 이었습니다.
수개월의 공백을 깨고 보함든 느낌으로 들고나간 도네이 라켓의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 입니다.
** 엘보우 편안함
엘보우 특화 라켓의 명성에 맞게 주 2~3회 코트에 나가서 5게임 이상을 해도 하루 지나면 팔꿈치에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편안합니다. 항상 운동 후 얼음찜질을 해 왔는데, 팔꿈치 부담이 적어지니 냉찜질을 거르고 싶은 게으른 생각도 하게 됩니다. 플라시보 효과가 아닌 실질적인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플레이중 프레임에 맞을 때도 한결 충격이 적음을 느낍니다.
** 서브
주로 슬라이스와 탑스핀 서브를 넣는 저에게 큰 헤드 사이즈는 상대적으로 많은 회전력과 높은 서브 성공율을 보여줬습니다.
** 스트로크(포핸드)
가벼운 라켓 무게 때문에 볼에 라켓이 밀리거나, 새색시 같은 스트로크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는 기우 였습니다. 헤드헤비 유형의 라켓 답게, 단식이나 랠리를 할 때 베이스라인에서 강력한 스트록을 날릴 수 있었습니다.
헤드사이즈로 인해 스윗스팟이 넓어서 볼이 저절로 와서 맞는 듯한 생각이 들정도로 안정감있게 볼을 상대 코트로 날려 줍니다.
** 스트로크(백핸드)
백핸드 스트로크에 자신감이 적어서, 백핸드 슬라이스 빈도가 높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강성 높은 B사 라켓보다 파워측면에서는 거의 비슷하고. 성공율은 높아서 자신감 있게 백핸드 스트록을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 발리
발리는 신세계입니다. 가볍고, 헤드 크고... 비슷한 구력의 상대에게 공포감을 줍니다.
** 회전
세미웨스턴 그립을 잡는 저에게 만족 할 만한 회전량을 제공해 줍니다. 나갈것 같던 공이 상대 베이스라인 근처 안쪽에 똑똑 떨어집니다. 특히 구매시 매어진 도네이 각줄의 영향인지 서브, 스트록, 로브 등 회전력을 필요로 하는 동작에서 매우 만족 할 만한 회전량을 보여 줍니다.
** 단점
라켓 디자인과 색상은 좀 아쉽습니다. 시장 점유율 높은 W,B,H사 라켓처럼 좀 더 세련된 외형의 라켓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매시 같이 부착되어 온 댐프너는 라켓이 코트로 나간 첫날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ㅎ
이상 매우 주관적인 라켓 사용 후기 였습니다.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드리며 10%할인쿠폰 발행했습니다.
기존 포인트 가지고 계시다면 같이 사용 가능하십니다.
12월 마지막날 우수 후기 선정하여 1등 1명에게 라켓 1자루
2등 3명에게는 오버그립 10개를 드립니다.
3달에 한번씩 진행 되는 이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