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테니스 구력 1년차 30대 동호회 초보예요.

국화반을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늘 제 스스로에게 부족함을 느끼고 있어요.

평소에는 윌슨(모델명 기억안남. 265g 정도였음)을 썼는데

도네이에서 시타 행사를 한다는 글을 보고 윌슨, 바볼랏에 질린 제가 새로운 출구를 찾고자 신청했어요.

우선 배송은 하루 만에 연락이 왔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어요.

막상 보니 유광의 라켓 디자인이 다소 밋밋해 보였고 여타 이뻐보이는(알록달록, 형형색색) 다른 라켓들보다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막상 쳐보니 헤드 사이즈나 넉넉해서 그런지 맞추기기 쉬웠고 가벼운 무게로 인해 스윙이 한결 빠르게 돌릴 수 있었어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역시 충격흡수 부분이예요.  제가 167에 좀 마른편에서 그런지 무거운 라켓을 스윙하고 집에 돌아오면

어깨와 손목, 팔에 통증이 있었는데 물건 받고 다음날 3시간 정도 하고 났는데 훨씬 통증이 덜하다고 느꼈어요.

이 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구력이 부족해서 포핸드가 어쩐다 백핸드가 어쩐다 쓰기는 어렵지만

충격 흡수 부분에서는 정말 특장점이 있다고 생각되요. 다만 제가 근력이 부족해서 힘있게 치지를 못하는데 동일 사이즈에 무게가

조금 더 나가는 모델이 있으면 구매하고 싶은데, 아마도 포뮬러 라이트 펜타를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이튼 저같이 마른 여성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시타 기회를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려요.